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이 지나갈까?
여기에 있어볼까? 난 떠나야만 할까?
어디로 가야할까? 술이나 마셔볼까?
시간이 지나갈까? 모든게 사라져 버린순간...
난 절대 없을 것만 같던 시간이
내게 다가 오며 인사 하는걸 봤지
어디 숨어있었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쩔수없이 그 인살 받게 되었고
알수없는 공허함이 먼저 말을 거네
아직 넌 입도 떼지 않았는데
나는 너의 눈빛만 봐도 다 알아
차가운 말을 넌 입에 매달아
내눈도 제대로 못쳐다 보면서
메마른 체 배로 차가워져 넌
그에 반대로 더 뜨거워지는 내 심장
이미 너의 결정은 다 비워버린 빈잔
있잖아 아직까지 네게 못한 말이
너무나도 많이 남았는데 대체 왜 이러니?
세월이 지나가면 후회하지 않을거니?
지금 니 결정의 분명히 난 반대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이 지나갈까?
여기에 있어볼까? 난 떠나야만 할까?
어디로 가야할까? 술이나 마셔볼까?
시간이 지나갈까? 모든게 사라져 버린순간...
너에게 하고싶은 말이 많이 남아서
떠나간 너의 맘을 온몸으로 막아선
너 지금 장난이지? 이건 누가 꾸민거니?
어제 내가 장난친건 진심아냐 미안해
순간이 멎어버리고는 나의 맘 안엔
이상황을 어떻게든 피해 버리고 싶어
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 넌 떠나버렸네
심장, 아주 깊숙히 너 박혀버려서
내 혈액형 조차 너로 바뀌어 버렸어
희미하게 멀어져만 가는 너를 보면서
신기하게 또렷해지는 너와의 추억은
지난 여름보다도 더 따뜻하기만 한데
하필이면 겨울날에 혼자 남겨 두니?
지금 내게 주는 시련이 너에겐 당연한 거니?
이제 내가 너를 떠나보내야 할일이
남아있어 모든게 사라져 버린 순간...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이 지나갈까?
여기에 있어볼까? 난 떠나야만 할까?
어디로 가야할까? 술이나 마셔볼까?
시간이 지나갈까? 모든게 사라져 버린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