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참 예쁘던 날 나른한 봄날에 취해
괜시리 동넬 거닐다 보니 어느새 이곳까지 왔네
잃어버린 시간들 잊고 있던 꿈들이
봄날 아지랑이처럼 눈앞에 다시 피어오른다
잠시 머물러있던 내 오랜 날들의 꿈이여
반짝이는 강물 위에서 유유히 흘러간다
처음 그곳으로
고요한 새벽 문득 잠에서 깰 때면
불안한 맘에 다시 눈감는 것조차 두려웠던 날들
그래도 시간은 흘러 뒤돌아보니 어느새 나도 이곳까지 왔구나
다시 시작된 봄날처럼 다시 시작된 봄날의 찬란한 스위밍
Just keep swimming
잠시 머물러있던 내 오랜 날들의 꿈이여
반짝이는 강물 위에서 유유히 흘러간다
처음 그곳으로 그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