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운) 어려도 아픈 건 똑같아
세상을 잘 모른다고 아픈 걸 모르진 않아
슬옹) 괜찮아 질거라고 왜 거짓말을 해
이렇게 아픈 가슴이 어떻게 쉽게 낫겠어
너없이 어떻게 살겠어 그래서 난
권) 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가려거든 떠나려거든 내 가슴 고쳐내
창민) 아프지 않게 나
살아갈 수라도 있게
안된다면 어차피 못 살거 죽어도 못 보내
진운) 아무리 니가 날 밀쳐도
끝까지 붙잡을 거야 어디도 가지 못하게
슬옹) 정말 갈거라면 거짓말을 해
내일 다시 만나자고 웃으면서 보자고
헤어지잔 말은 농담이라고 아니면 난
권) 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가려거든 떠나려거든 내 가슴 고쳐내
창민) 아프지 않게 나 살아갈 수라도 있게
안된다면 어차피 못 살거 죽어도 못 보내
진운) 그 많은 시간을 함께 겪었는데
창민) 이제와 어떻게 혼자 살란 거야
그렇게 못해 난 못해
죽어도 못 보내
권) 정말로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가려거든 떠나려거든 내 가슴 고쳐내
창민) 아프지 않게 나 살아갈 수라도 있게
안된다면 어차피 못 살거 죽어도 못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