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다고
나를 사랑하는지 묻진 말아요.
햇살 쏟아지던 여름
나는 조용히 피어나서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가을이 오면
이런 작은 사랑 맺어준 이 기적은
조그만 볍씨를 만들꺼에요.
향기가 나진 않아도
그리 화려하진 않아도
불꽃같던 내 사랑을
의심하진 말아줘요.
모두들 날 알지 못한다고 해도
한번도 날 찾아 본 적 없다고해도
상관없어요.
난 실망하지 않으니.
머지않아, 나락들은 텅빈 들판을 채울테니
눈을 크게떠 날 찾아도
더이상 난 보이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내가 생각 난다면
불꽃같던 내 사랑 하나
믿어줘요.
모두들 날 알지 못한다고 해도
한번도 날 찾아 본 적 없다고해도
상관없어요.
난 실망하지 않으니.
머지않아 나락들은 텅빈 들판을 채울테니
눈을 크게 떠 날 찾아도
더이상 난 보이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내가 생각 난다면
불꽃같던 내 사랑 하나
믿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