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란 것 알면서도
너의 말은 뭐든 믿으려 했던 나
그런 나를 알면서 또
나의 맘은 듣지도 않으려 했던 너
나의 물음엔 사랑이 담겨 있었고
너의 대답엔 사랑은 이미 없었지
그렇게 넌 미안하단 말 밖엔
내게 할 수 없겠지
허무하다
내 헛된 바램들이
허무하다
널 향한 내 믿음이
허무하다
길 잃은 사랑들이
허무하다
너와 내 이별이
위태로운 우리인줄 알면서도
늘 지키려고만 했던 나
그런 내 모습 보며
늘 웃음으로만 감추려 했던 너
허무하다
내 헛된 바램들이
허무하다
널 향한 내 믿음이
허무하다
길 잃은 사랑들이
허무하다
너와 내 이별이
허무하다
힘없는 추억들이
허무하다
늘 같은 그리움이
허무하다
매 순간 기다림이
허무하다
지금 내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