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스며드는 알콜기운 때문에 오늘밤 너를 유혹해
내 마음을 자극하는 너의 향기 때문에 오늘밤 너를 유혹해
아무런 대화조차 나누지도 않았어
그렇게 다가오는 너를 이해 못했어
너에겐 설명할 수 없는 어두운 표정
별다른 얘긴 안했지만 어색하지도 않았어
달콤했던 너의 입술 모든것이 혼란해
어두웠던 너의 표정 이해하기 힘들어
어젯밤 어떻게 잠이 들었던 것일까
눈앞엔 따갑게 내리는 햇살 가득해
하얗게 부서지는 담배연기 사이로
힘없는 너의 눈동자와 무표정한 너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