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그려진 노을 진 길을 한참 바라보면 그리운 시간 속의
따뜻한 니가 내게 다가와 닿을 듯 하다 사라져가
흐려진 시간 짙어진 눈물과 떨어져 내리는 나뭇잎들 사이로
아득하게 넌 더 멀어져가 바보처럼 난 보고만 서 있어
그 때 만약에 난 그 손을 놓치지 않았다면
너와 나 지금 우리 모습 참 많이도 달라졌을 텐데
노랗게 번진 이 길을 걷다 보면
내게 남겨진 니 모습 지워질까
늘 너와 같이 손잡고 걷던 이 거리 속엔
and Everlasting sunset.
저물어가는 가을하늘이 너의 그림자를 조금씩 감싸 안아
희미하게 넌 또 사라져가 아무 말도 난 해줄 수 가 없어
그 때 만약 내가 솔직하게 널 붙잡았다면
다시 한번 다정한 니 모습 만날 수 있지 않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