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 담아 다쓸어 담아
병적인 명품중독을 못참어
눈앞에 보이는건 모두다 갖고파
손길이 가버리는데로
싸그리 다잡어
365일 손에 붙은 visa
잘나가는 명함들이
그녀에겐 JESUS
이번이 마지막 이라며 터는 이빨
숨보다 더 많이 내뿜어 대는 거짓말
사람의 값어치는 곧 지갑의 두께
휴가 보낸 개념 덕에
돈이면 다 ok
학교보다 호텔로 더많이 출석해
그 조건을 채우기엔 아직 부족해
그녀에게 남자는 든든한 보험
아이폰에 저장되있는
수많은 전화번호
몇통의 전활 걸어 유혹해
더러운 혀로
사랑따윌 주는건 어렵지않아 별로
여태것 사귄 친구보다 많은 남친
열손가락을 다 채워도
모자란 반지
또다른 놈을 찾지 네 손에 잡힐
명품백에 오늘밤도 너를 팔지
몸에 걸친
diamonds and gold
뽐내러 출동해
to the Rodeo
허나 지 앞길을 물어볼때면
she never knows
추하기만한 욕심으로
삶을 또 채웠어
흥행실패한
영화 poster 처럼
뜯겨져버린 남자
그년 monster
두꺼운 낮짝을 가졌어
마치 pornstar
계속 찍어대 멈출줄을 몰라
nonstop and don't stop
nonstop and don't stop
블랙홀 보다 잘빨어
여러놈들의 dick
걔중에 몇명은 너보다 어려보이지
돈많은 영계부터
배부른 아저씨까지
비엔나 부터 캔터키 소시지 까지
편식없는 입맛하난
남보다 더 뛰어나
머지않아 붉은반점
울긋불긋 피어나
주문처럼외워대 구찌 LV
온갖탐욕으로 온몸을 문신했지
주문처럼외워대 구찌 LV
온갖탐욕으로 온몸을 문신했지
끝없는 욕심이 부르는 자기 파괴
치장거리는 텅빈
대가리를 위한 방패
썩은 돈받고서 지 영혼 을 낙태 해
몸팔이에 관대해져
원하는 것 앞에선
결국엔 남는건 더러워진 몸
또 자신을 버리고 손에 거머쥔 돈
침대위에 널부러진 옷
이말해 주지 정신 수준을
덜 떨어진년
명품 좀 걸치고 얼굴 좀 고치고
출세해 볼 까란 니 모습
뇌굳은 좀비고
업소만 안간 창녀
탐욕이란 창살없는 감옥속에 갇혀
지내는 꼴좀 봐 대체 어디까지가
끝일까 후회따윈 이미 관심밖이야
오늘도 그녀가 내리는 바지가
자신의 삶을 만족시키는 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