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무표정한 얼굴로 자꾸 미안하다고
이제는 그만 하자고 난 아무말도 못하고
꼭잡은 너의 두손을 놓치고 말았어
울면 안되는데 이럼 안되는데
니가 기억하는 마지막 내가
눈물을 흘리는 초라한 모습 싫어서
다시한번 내게 다짐한다
울면안돼…
넌 쉬운 일인 것처럼 알고 있던 것처럼
마치 준비한 사람처럼 난 아무것도 못하고
꼭잡은 너의 두손을 놓치고 말았어
울면 안되는데 이럼 안되는데
니가 기억하는 마지막 내가
눈물을 흘리는 초라한 모습 싫어서
다시한번 내게 다짐한다
울면안돼…
니가 뒤돌아 내게서 멀어진다
참았던 눈물이 쏟아져 내린다
울면 안되는데 정말 안되는데
점점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
혹시라도 니가 돌아볼 것만 같아서
다시한번 내게 다짐한다
울면안돼…
다시한번 내게 말해본다
울면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