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이 밤에 왜 난 항상 혼잔지
왜 난 이렇게 힘이 들며 가야하는지
나도 묻고 싶은데 나도 걷고 싶은데
단 한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날
마음으로 안아줄 순 없는지
가져 줄 순 없는 것인지
왜 날 떠나는 거니
왜 바보처럼 날 잡지 못하니
이렇게도 나를 혼자 있게 하는
네게 줄 수 있는 건 눈물뿐
환하게 웃는 네 모습 왜 난 볼 수 없는지
왜 난 마음으로 우는지
왜 날 떠나는 거니
왜 바보처럼 왜 잡지 못하니
이렇게도 나를 외면하며 가는
너를 기다리는 날 아는지
버려진 내 맘의 상처
보이지 못한 채 걸어
왜 날 떠나는 거니
왜 바보처럼 널 잡지 못하니
이렇게 떠나는 멀리하며 가는
너를 기다리는 날 아는지..
잊어 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