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화는 오지 않네요
기다리다 또 내가먼저
문자를 보내요
오늘 우리 만난지 1년이 되는날
그대는 아직 모르나봐요
차가운 사람 정말 못됐죠
나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었는데
왜이리 아프게 하죠
그 흔한 옷 한 벌 사준 적 없어도
근사한 곳에 데려간 적 없어도
그래도 그대만 바라본 나인데
왜이렇게 울려
사랑한다 한 마디면 되는데
바빴다고 정신이 없었다고
미안하단 매일 그말만
원하고 바라는건 나 뿐인가봐
나혼자만 그댈 사랑 하나봐
차라리 헤어지자 먼저
말했다가도
또 다시 매달리는 내가 미워
이런날 어떻게 하죠
바보같은 여자야 그대만 보는
불쌍한 여자야 그대밖에 모르는
그대만 원하고 원했던 나인데
왜 이렇게 울려
조금만 사랑해 주면 되는데
안될 사랑인가봐 포기하려
해봐도
심장이 듣지를 않아 어떡해
나쁜 사람이야 원망해보고
못된 사람이야 그댈 탓해봐요
아니죠 그대의 잘못이 아니죠
내가 더 사랑한
그대밖에 모르는 바보같은
나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