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 사는 작은 섬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그대 내겐 단 하나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나는 우산이 없어요
이젠 지나 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 같지만
하얀 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잊혀져 간
그 날의 기억들은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내겐
우산이 되리라
이젠 지나 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 같지만
하얀 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워 예이 워 예이 예
이젠 지나 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 같지만
하얀 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라라라 라라라라
워 예 워 우워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내겐 우산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