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똑같은 내 하루를 본다
눈앞의 세상은 달라질 게 없다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네도
소리 없는, 키 작은 세상
여기까지 온 것도 너무 힘들기만 했는데
갈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구나
어서 하며 재촉을 해봐도
두손을 움켜쥐고선 뜻 모를 한숨만 쉰다
자! 또 시작해보자
내 꿈은 비록 아주 없던 것처럼
사라져가도
자! 또 일어서야지
세상은 마치 정해졌던 것처럼
나를 저 끝으로 몰아세워도
내일은 다시 찾아올테니까
메마른 손등에 이름을 써본다
한켠의 추억은 멀어져만 간다
뭐야? 하며 채근을 해봐도
부서지는 모래와 같이
슬퍼하려 해봐도 쉽게 슬퍼지지 않는
무뎌진 가슴이 때로는 고맙다
거봐 하며 옷깃을 여미고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거리를 맨발로 뛴다
자! 또 시작해보자
내 꿈은 비록 아주 없던 것처럼
사라져가도
자! 또 일어서야지
세상은 마치 정해졌던 것처럼
나를 저 끝으로 몰아세워도
내일은 다시 찾아올테니까
자! 또 시작해보자
내 꿈은 비록 아주 없던 것처럼
사라져가도
자! 또 일어서야지
세상은 마치 정해졌던 것처럼
나를 저 끝으로 몰아세워도
내일은 다시 찾아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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