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된 하루 떠지지도 않는 눈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도해
우스꽝스러운 짙은 화장을 한 후
거울에 비춰본 난 또 다시 광대
나~나나 내 입술 위에
그려진 빨간 거짓말
슬픔을 덮는 내 미소
랄~라 랄~라 난 늘 노래해
내가 서 있는 이유도 아~ 아아 잊혀질까 난
외로움은 뒤로 하고
랄~라 랄~라 난 늘 노래해
다가서지 못한데도 난 언제나 너만의 광대
조그만 무대 위 누군가에겐 등 뒤
초라한 춤사위 두려움만이
아무 의미 없이 반복돼야할 놀이
어쩌면 끝없이 나는 꼭두각시
나~나나 내 미소 위에
흐르는 까만 거짓말
슬픔을 돕는 내 미소
랄~라 랄~라 난 늘 노래해
내가 서 있는 이유도 아~ 아아 잊혀질까 난
외로움은 뒤로 하고
랄~라 랄~라 난 늘 노래해
다가서지 못한데도 난 언제나 너만의 광대
날 바라보는 네 미소
랄~라 랄~라 그것만으로
지금 눈물을 삼키고 계속 웃는 너만의 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