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가고 다시 가을이 오듯이
아픈 기억을 타고 높은 하늘에 별이 반짝이겠죠
지나가버린 계절을 잡고
아직 그대 울고 있나요
이제 내려놓아요
이별이란 밭에
상처라는 씨를 뿌리고
그대라는 비가 내리면
다시 사랑이 피어난대
이제 우리 정말 다시 사랑할 때
뜨거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듯이
슬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듯이
지나간 추억 잠시 접어둔 채
다가올 사랑 기대하고 있네
(미칠 듯 아팠던 기억도)
앨범 속 사진처럼
잊고 있다 문득 꺼내보게 돼
피식 웃고 다시 돌아보게 돼
(다시 오지 않을 것같던)
영원한 사랑의 약속도
거짓말처럼 그 모든 게
그때 그 모습처럼 다시 오게 돼
이별이라는 게 그런 건가봐
계절이 바뀌듯 익숙해지나봐
그녀 없는 내 모습이 어색했는데
내 상처가 영원할 것만 같았는데
그땐 울었지 너무 아파서
그녀 아니면 정말 죽을 것 같았어
하지만 이젠 아냐
따뜻한 그리움 차갑지 않은 추억
또 가을처럼
(미칠 듯 아팠던 기억도)
앨범 속 사진처럼
잊고 있다 문득 꺼내보게 돼
피식 웃고 다시 돌아보게 돼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던)
영원한 사랑의 약속도
거짓말처럼 그 모든 게
그때 그 모습처럼 다시 오게 돼
얼마나 이날을 기다렸는지 몰라
(그대 눈물 멈추는 곳 그곳에 내가 있기를)
마른 그대 눈엔 내가 비치네요
우리 함께한 이 곳에
뜨거운 여름이 가고
다시 가을이 오듯이
아픈 기억을 타고
높은 하늘엔 별이 반짝이겠지
이별이라는 건 이런 건가봐
시간 지나면 다 잊혀지나봐
시원한 가을 바람 같은 우리의 사랑
다시 찾아온 첫번째 가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