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보고싶어
이렇게 바람 부는 날 더 그리워
니가 보고싶어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그리워
널 처음 봤던 카페
널 처음 안던 그 거리
우리 추억 가득한 이 도시 위에 내가 서 있어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를 잊지 못할 것 같아
니가 보고싶어
이렇게 술에 취한 날 더 그리워
니가 보고싶어
이렇게 기분 좋은 날 더 그리워
입맞추며 웃던 오후
함께 보냈던 그 밤
우리 추억 가득한 이 도시 위에 내가 서 있어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를 잊지 못할 것 같아
매일 널 바래다 주던 어두운 길 위에
둘이 아닌 혼자 되어 걸으면 (생각나)
네게 고백했던 그 날 (눈부신)
매일 헤어지던 골목 (얼룩진)
딱 오늘 같은 공기
딱 오늘 같은 불빛
빈 숨을 몰아 쉬고 고개를 돌려 돌아보면
우리 추억 가득한 이 도시 위에 니가 서 있어
나를 살아 있게 한 너의 하얀 미소 지은 채로
빈 숨을 몰아 쉬고 고개를 돌려 돌아보면
우리 추억 가득한 이 도시 위에 니가 서 있어
나를 살아 있게 한 너의 하얀 미소 지은 채로
너를 잊진 못할 것 같아
니가 서 있어
나를 살아 있게 한 너의 하얀 미소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