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렇게 밤을 걸어
모두가 매일 그렇듯이
하지만 매일 같어
하루가 낮과 밤이듯이
밤인듯이
빛이 하나없는
길위에나 혼자나와서
뿜어대지 담배연기 잠이 안와서
생각이 뒤엉켜 버린 내 머리안
내 불면증에 원인의
반은 걱정이야
첫번째가 돈
그리고 두번째가 꿈
주머니가 무거워야지만
편히 쉬는숨
빨리 지나가길 바랬던
느린 시간들이 이제 시침소리
하나마저 귀에맴돌지
학교를 나오면서 큰소리쳤던 때
정말로 세상을
한손에 담았었는데
내 키가 멈춘 후부터
한계는 계속 커져가
후회는 아니지만
초심은 멀어져가
오늘도 오늘밤의
고민으로 밤을 걷지
해가 떠오를수록
희미해 지는 정신
계속되고 고민되 또 다시야
또다시 해가뜨고난 후에 잠을자
우린 이렇게 밤을 걸어
모두가 매일 그렇듯이
하지만 매일 같어
하루가 낮과 밤이듯이
밤인듯이
대부분 잠이든것 같은2시
이 쯤이 되야 정신이 들어서 눈이
보이는 것과 꼬리를 무는 생각
하나씩 어질러피고
들리는 소리는 째깍
움직이지 않아
방안에는 아무것도
난 인지 하지않아
스피커가 진동해도
흐트러진 생각을 그대로 놔둔 채
키보드 앞에 앉어있게 돼
당연하게도 의식 하지 않아
이건 생활이 돼
누군가는 부럽대 즐기며 하는 게
좋아보이겟지 그렇게 시작했어
가벼운 만큼 책임은
더 무거워야만 했어
차가워진 방 창문은 보라색
가로등이 잠들 시간이
다가온것 같애
오늘 밤도 결국 흘러가
붉어진 창문과
그 밑에 다시 누워난
우린 이렇게 밤을 걸어
모두가 매일 그렇듯이
우린 이렇게 밤을 걸어
하루가 낮과 밤이듯이
우린 이렇게 밤을 걸어
모두가 매일 그렇듯이
우린 이렇게 밤을 걸어
하루가 낮과 밤이듯이
다리를 비틀대며 걸어
취해 길을 올라가
가방에 든것보다도
한숨이 더 무거운가봐
모두가 길을 걸어 서로 다른길을
걸어가니 정해진건 없어
너에게는 아침이겠지
내눈에 여긴 어두워 밤인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