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여린 새싹과
꽃잎색처럼 우리들의 봄
나란히 걷다 손가락이 스쳐요
그대와 닿고 싶은 맘에 괜시리
낮은 구두에 발을 삔 척해요
그대도 나와 같기를 나와 같은 떨림이기를
그대도 나와 같기를 나와 같은 떨림이기를
심장간지러워 그치만 조금은 부족한 무언가
시작하긴 이른 걸까요 우리사이는 뭐랄까
Some
가만히 당신두고서 보고싶지만 언제까지고
머물러 있진 않겠죠 머물러 있진 않겠죠
그대가 챙겨준 내 생일선물
흘렸던 말을 기억했군요
내게 잘 어울린다며 예쁘다고 웃어요
나는 그대가 좋은데 그댄 나를 좋아 하나요
그대도 나와 같기를 나와 같은 떨림이기를
심장간지러워 그치만 조금은 부족한 무언가
완성하긴 어려울까요 우리사이는 뭐랄까
Some
가만히 당신두고서 보고싶지만 언제까지고
머물러 있진 않겠죠 머물러 있진 않겠죠
그대도 나와 같기를 나와 같은 떨림이기를
그대도 나와 같기를 나와 같은 떨림이기를
새싹이 움트듯이 꽃잎이 물들듯이
그렇게 그대를 사랑해요
따스한 봄날 여린 새싹과
꽃잎색처럼 우리들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