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변했어
너 많이 서운했어
내가 변했어
너 많이 서운했어
심심하단 니 전화에 무심하게
난 대답해 이따 전화할게
잠이 안온다고 투정부릴 때
지친 목소리로 말해
난 먼저 잘게
남들이 다 놀러갈 때
우리는 담에 지금은 안돼
왜 내 대답은 항상 너랑 반대로
잘 섞이질 않아 필요해 내게
Bartender
퉁명스러워 작업할 때 나는
너에게 전화와도 무관심한 반응
이 시간은 우릴 위한거라고
난 말하지만
지금이란거는 다시 돌아오질 않네
잠이 많아 난 늦게 버스를 잡네
그 버스는 이미 정류장을 지나
날 두고가네 날 두고가네
지나고 나면 후회할 일들이
너무 많네
날 두고 가도 할말은 없어
지나간 버스에 내 자린없어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날 두고 가도 할말은 없어
내가 옆에 있지만 넌 외로웠어
서운했어
너 많이 서운했어
서있어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서있어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오늘은 늦잠을 잘수있는 주말이야
생각해보니까 널 만나기로한
그날이야
나의 모토 현실에 충실해
내가 너의 남친이란
사실엔 불성실해
비트만 듣고 니 목소리에는
귀를 닫어
요즘 내가 조급해 자꾸 나를 가둬
만나기로 한 날마다 꼭 한번은 다퉈
메세지 창은 이미 싸움터
난 여자를 잘 몰라
아니 가끔알면서도 모르는 척
넌 또 알면서도 속아 주잖아
그러다가 곪아
이런 날 못견디고 도망 가겠지
새장을 뒤로한 날개짓
미안한 마음만큼이나
무거운 내 손은 널 못잡겠지
니가 옆에 있을때가 좋았다는 걸
지나고 서야 알겠지
날 두고 가도 할말은 없어
지나간 버스에 내 자린없어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날 두고 가도 할말은 없어
내가 옆에 있지만 넌 외로웠어
서운했어 너 많이 서운했어
서있어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서있어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버스가 지나간 후에야
늦은 걸 알어
뒤늦게 손흔들어도 멈추진 않어
그 안에 빈자리는 많어
그 중에 내자리가 있을까
버스가 지나간 후에야 늦은 걸 알어
뒤늦게 손흔들어도 멈추진 않어
그 안에 빈자리는 많어
어서 달려가서 뒤에서 꽉 안어
날 두고 가도 할말은 없어
지나간 버스에 내 자린없어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날 두고 가도 할말은 없어
내가 옆에 있지만 넌 외로웠어
서운했어 너 많이 서운했어
서있어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서있어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
난 여기 서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