뺏고 싶어 (Feat. 길구 of 길구봉구)

제이스타

기다려 너의 전화
잘 들어갔니 전날
술도 많이 마신것 같던데
기억은 나
그 남자 때문이면
이제 그만 해도 돼
내 어깨를 빌려줄게
언제라도 기대도 돼
벌써 몇번째야
그 남자는 정말 최악
웃는게 더 예쁜 널
울리는건 범죄야
뒤에서 가만히
바라볼수밖에는 없는지
괜찮아질꺼라
말하는 위로는 모두 거짓말이야
사실은 만약 내가
싫은 티라도 낸다면
우리 관계마저
시들해질것만 같아서
괜히 말을 돌려
그냥 여기 있을께
내게로 마음을 돌려
Today's lonely night
익숙해진 오늘 밤
혼자있기 싫어 널 뺏고 싶어
Today's lonely night
함께 할수는 없지만
우리 같이 맞는 아침 갖고 싶어
이미 알고있잖아
이렇게 한걸음 뒤에서 언제나
너 하나 뿐이잖아 이대로 제발
내 곁에서 떠나려고 하지마
그 동안 숨겨왔던 말
오늘은 할 수 있을까
널 기다리는 이 순간이
수능시험장 같아
말라가는 입술 또 여밀어 옷깃을
이렇게 준비해도
매번 대화의 target은
너와 내가 아닌
그에 대한 얘기뿐인거 너도 아니
내겐 가혹한 일
언젠가는 들리겠지
나의 혼잣말이
기대하는건 아닌데
기다리기는 하지
그래 알아 아직 아닌 거
이럴수록 또 나만 더
비에 젖은 노트의 잉크 처럼
알아볼수 없다는 걸
지금까지 한번도 꺼내지 못한 말
내일은 할 수 있을까
오늘은 Good Bye
Today's lonely night
익숙해진 오늘 밤
혼자있기 싫어 널 뺏고싶어
Today's lonely night
함께 할수는 없지만
우리 같이 맞는 아침 갖고싶어
이미 알고있잖아
이렇게 한걸음 뒤에서 언제나
너하나 뿐이잖아 이대로 제발
내 곁 에서 떠나려고 하지마
혼자서 돌아오는 밤길
오래 전 우리 둘이 함께
모래성을 쌓던 작은 놀이터
가로등 혼자 밝히고 있어
혼자서 돌아오는 밤길
오래 전 우리 둘이 함께
모래성을 쌓던 작은 놀이터
오늘도 나 혼자만 서있어
멍하니 또 가만히 서
멈춰있는 내 시선
그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끝에는 네가 서 있어
우리 둘 사이 빨갛게 물든 신호는
바뀔 생각도 없이
환하게 밝히고있어
어떡해야돼 널 뺏고 싶은데
누구보다 옆에 너를 두고 싶은데
어떡해야돼 널 갖고 싶은데
혼자서 가는 길을
같이 걷고 싶은데
이미 알고있잖아
이렇게 한걸음 뒤에서 언제나
너하나 뿐이잖아 이대로 제발
내 곁에서 떠나려고 하지마
이미 알고있잖아
이렇게 한걸음 뒤에서 언제나
너하나 뿐이잖아 이대로 제발
내 곁에서 떠나려고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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