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처럼 또 기울어 가는
저문 하루 끝에는
미처 못다한 사랑에 후회가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어
너를 떠나가게 한 건
나인지도 몰라
이젠 다 웃어넘길
얘기란 걸 알지만
아직 나는 그날에 너를 찾는다
모두 흐르는 시간 속에서
멀어져만 가는데
기억 속에 너는 왜 그대로인지
너는 모르는 나 혼자만의
생각인걸 알기에
오늘 밤도 이렇게 네 모습 그린다
이젠 다 웃어넘길
얘기란 걸 알지만
아직 나는 그날에 너를 찾는다
다시 너와는 나눌 수 없는
생각인걸 알기에
점점 내 마음속에 눈물이 차도
너는 모르는 나 혼자만의
생각인걸 알기에
오늘 밤도 이렇게 네 모습 그린다
너는 모르는 나 혼자만의
생각인걸 알기에
또 난 오늘 밤도
이렇게 네 모습 그린다
마음 놓고 이렇게 네 모습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