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별빛을 보았어요
내 마음속에 흐르는 눈물처럼
갈 곳 없는 길 잃은 고양이처럼
머물지 않아 발길이 닿는 대로
강물보다 길어진 오늘 밤이
잠들지 않아 언제쯤 끝이 날까
눈부시게 아침 해 떠오른다면 잠들 수 있을까
(na) 별도 달도 없는 까만 밤 그녀는 지독하게 외로웁다
그 이유도 모른 채 오늘도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눈물을 닦아라! 마스카라가 번진다!
그 까만 눈물이 새빨간 입술에 젖어든단 말이닷!
그녀가 있는 곳은 외로움과 고독 그사이 어디쯤
처량하게 우는 쓰르라미만이 그녀의 마음을 위로한다
쓰르르 쓰르르르
강물보다 길어진 오늘 밤이
잠들지 않아 언제쯤 끝이 날까
눈부시게 아침 해 떠오른다면 잠들 수 있을까
사라지는 달빛을 느꼈어요
내 마음속에 지워진 그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