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처 입은 마음이 널 생각해
네 가슴 없는 말에 난 감사해
다 무너져 내리길 난 바래
몰락한 너의 밤과
너의 썩을 어둠을
다 지웠던 그 순간
내 상처 입은 마음이 널 생각해
그 어지러운 날과
꺼진 심장소리를
다 지웠던 그 순간
내 상처 입은 마음이 널 생각해
다 지워버릴게
그건 어느새 피웠던
너의 왕국의 비연
다 집어 삼킬게
너의 그 목소리마저
좀 더 쉽게 말할까
다 잊어버릴게
그건 어느새 왔던 나의 아픔의 기억
날 좀 떠나가 이 순간에
네가 사라지게
또 반복될 순간
더 힘겹게 해줘
너의 지독한 마음이
이곳에 계속 날
다 흩어진 성들은 굳어만 가는걸
알아주길
다 지워버릴게
그건 어느새 피웠던
너의 왕국의 비연
다 집어 삼킬게
너의 그 목소리마저
좀 더 쉽게 말할까
다 잊어버릴게
그건 어느새 왔던
나의 아픔의 기억
날 좀 떠나가
이 순간에 너 사라지게
네가 없는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