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물들어 버릴까 겁이날 만큼
눈이 내린 이세상에
나만 혼자 두고 어딜간거야
너라는 기억마저
하얗게 지워질 것만 같아
너랑 있으면
너무나 좋기만 하던 겨울풍경
니가 없으면 난 차갑게 얼어만가
니 기억 속에 숨셔
나 아직 거기에 있어
뒤돌아 내게로 와
얼어붙은 내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이 계절에 넌 이미 없는데
아직 난 이 겨울에 살아
내 두발은 얼어붙어 움직이지도 않아
너를 찾아 헤맬 수 도 없어
넌 어디에 간 거야
너랑 있으면
너무나 좋기만 하던 겨울풍경
니가 없으면 난 차갑게 얼어만가
니 기억 속에 숨셔
나 아직 거기에 있어
뒤돌아 내게로 와
얼어붙은 내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녹아버릴 수 있다면 차라리 좋겠어
이 겨울에 내가 있어
난 죽지도 못해 넌 모르니
이 하얀 그림 속엔
니가 있어야 나도 있어
날 추억 속에 버려두지마
너랑 있으면
너무나 좋기만 하던 겨울풍경
니가 없으면 난 차갑게 얼어만가
니 기억 속에 숨셔
나 아직 거기에 있어
뒤돌아 내게로 와
얼어붙은 내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너랑 있으면
너무나 좋기만 하던 겨울풍경
니가 없으면 난 차갑게 얼어만가
니 기억 속에 숨셔
나 아직 거기에 있어
뒤돌아 내게로 와
얼어붙은 내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