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이 한마디로
마지막 순간이 우리의 사이가
이렇게 쉬웠던지
이 오랜 시간들이 눈 앞에서 안녕
이제는 끝나버렸어
니가 알던 사람은 없어
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 끝났어
너란 사람 이젠 지긋지긋해
여기서 끝내 미안해 할 말 없어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은 여기까지
서로가 바래왔던
미래도 여기까지
영원한 사랑 따윈 없는거니까
어차피 추억 따윈 잊었으니까
또 생각이나
우리의 어색했던
그 첫만남에
부끄러워서
그래 그땐 나도 그랬었나봐
널 제대로 못 보고
웃기만 했던 바보같던
내 모습들이
지금 내가 바보같아
또 눈물이 나
어느새 멀어져 있는
너를 보며 서운한 맘에
알아 헌데 어쩔수가 없나봐
목소리 높이며
반복된 다툼에 지쳐서
초라해 지는건
어쩔수가 없나봐
사랑이 서로에 대한 구속이 되고
이별이 행복해 지는 방법이 되고
혼자가 편할거라고
기대하는 것이
사랑은 끝났다라고
결론내는 것이
차라리 행복해지는 지름길이야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거잖아
너의 끊임없는
구속이 날 미치게 해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지쳐가
무더운 나날들이 계속 돼
타들어가는 내 마음과 같아
어디서부터 우리의 마음이
멀어져 가 버린건지
또 생각이나
우리의 어색했던
그 첫만남에 부끄러워서
그래 그땐 나도 그랬었나봐
널 제대로 못 보고
웃기만 했던 바보같던
내 모습들이
지금 내가 바보같아
또 눈물이나
어느새 멀어져있는
너를 보며 서운한 맘에
알아 헌데 어쩔수가 없나봐
목소리 높이며
반복된 다툼에 지쳐서
초라해 지는건
어쩔수가 없나봐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
서로에게 돌아오자던
이젠 그 약속
작은 마음도 숨겨둘게
난 웃음이나
날 보고 환하게
미소만 지었던
니 심장 소리에
내 가슴이 뛰어
서로만 보았던
우리를 기억해낼 수록
널 생각하면
한참을 멍하니
움직일 수 없어
내 이기심에
난 널 놓아줬어
어쩔수 없나봐
이런 나와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미안해 이런 내가 바보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