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며 눈뜰 때
부은 내 얼굴에 당황하지 않아
하루를 시작하죠
아무도 없어
웃어도 보고
찡그려도 보고
매일 같은 나
익숙하지만
우우 지겨워도 좋아
사랑할 수밖엔 없을 거야
우우 한번만 날 봐봐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걸
이른 새벽에 들어가
졸린 두 눈 비비며
오늘은 어땠니 하고 반겨주는
그게 너였으면
아무도 없어
웃어도 보고
상상도 해보고
미소 띈 얼굴
어색하지만
우우 잠깐여도 좋아
사랑 할 수밖에 없을 거야
우우 한번만 날 봐봐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걸
이제는 생각을 해요
그대와 걷는 날들을
혼자는 안녕 다가와줘요
어때요 내 모습이
우우 너와 있고 싶어
사랑 할 수밖에 없을 거야
우우 한번만 날 봐봐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