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atter what you say
네가 뭘 말하든지 털고 일어나
항상 날 안아주던 네 팔을 뿌리치고
이젠 남이야. 우리
잔인한 눈빛으로 널 보내긴 싫어
사랑을 말하던 네 작은 입술이 떨려와
이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어져
따뜻했던 네 눈빛을 등 돌아설게
털고
널 털고
날 털고
우릴 털고
넌 날 이미 털고 시간 속에 남아
잊혀지는게 아냐 내 기억 속에 살아
날 보던 눈 속엔 다른 사람을
담아두고 살겠지
더 이상 넌 나를 찾지 않아 damm
웃고 있다고 꼭 행복한 건
아니더라 I don't want a be a fool
아무것도 모른 채 뒤돌아선
널 두고 난 대체 왜 눈을 감아
오늘과 내일도 난 취한 채
희미해지는 초첨에도
붙잡겠지 전봇대 또렷해
너는 내 곁을 떠났으니까
이제는 나보다 좋은 사람 보면 돼
털고
널 털고
날 털고
우릴 털고
털고 (이럴 수 밖에 없는 나)
널 털고 (바라볼 수 밖에 없어)
날 털고 (우리 사일 털고 일어나)
털고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