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과 점일 뿐이던 너와 내가
너를 너로 나를 나로 알아채고
선과 선을 이루며 우린 서로
너를 나로 나를 너로 착각하고
껴안아 면이 되어
우린 그렇게 잠깐
한 사람인 것처럼 보였네
남과 남인 줄 알던 너와 내가
너를 너로 나를 나로 발견하고
벽과 벽을 허물어 우린 서로
너는 나의 나는 너의 꿈이 되고
따뜻한 빛을 지나
우린 그렇게 오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저 멀리 별을 세며
우린 그렇게 한참
영원할 수 있다고 믿었네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점과 점일 뿐이던 너와 내가
너를 너로 나를 나로 알아채고
선과 선을 이루며 우린 서로
너는 내가 나는 네가
될 수 있다고 믿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