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에 너는
너무 남자가 많아
속쓰린 현실 대체
누가 불만을 안가져?
나만의 것이라 말한
니가 올리는 사진몇장에
태그된 이름에
난 터져 울화통
커지는 눈에 동공
일방적인 통보
메세지 보내 놓고
꺼져있더라 폰도
친구야 친구 라고
말하던 너와는 달리
니 카톡에 그 새끼는
프로필에 너를
달아 뒀더라고
설명좀 해봐
나 많이 참았어
나몰래 마셨더라
식후 와인 한잔도
니 앨범안에
뒤져보니 나왔어
SNS 에 없던
다정해보이는 사진들
니 입엔 거짓말이 많아
되고 싶지않아
니 손바닥 안에 장난감
아직 널 사랑하긴 한다만
보내줄께 나 없이도
잘먹고 잘살아
우 이렇게 널 보내는게
힘들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리석었나봐
너와난 운명이
아니였나봐
오 늘의 이별은 이렇게
지나갈꺼라 생각해
이제는 날 찾지마
새로운 사람만나
잘먹고 잘살아
아니라고 말하지마
나 니 생각보다 조금
쪼잔한 놈이니까
알고있어 넌 분명
나에게 실망
했겠지만 그건
나역시도 피차일반
이야 지나가는 사람
하나둘 잡고 말꺼내봐
니 편 들어주는 사람들을
쫙 나열해놔
게임이건 벌칙이건 거긴
내가 없던 자리고
난 안했거든 너 기다리며
다른여자로 자린고비
외로움을 달랠
시간보다 커진
둘만 있어도 외로워지는
듯한 우리 거리
언젠간 분명하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 시기가 이렇게
앞당겨질줄이야
니 모습이 질렸다거나
싫어진건 아냐
쿨하게 보내보이지만
생각보다 난 아파
아직 널 사랑하긴 한다만
보내줄께 나 없이도
잘 먹고 잘살아
우 이렇게 널 보내는게
힘들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리석었나봐
너와난 운명이 아니였나봐
오 늘의 이별은 이렇게
지나갈꺼라 생각해
이제는 날 찾지마
새로운 사람만나
잘먹고 잘살아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이라
더심하겐 말못해
어떤 사람들은
말하지 날카롭게
더 할말없어 딱
두마디만 할께
잘먹고 잘살아
우 이렇게 널 보내는게
힘들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리석었나봐
너와난 운명이 아니였나봐
오 늘의 이별은 이렇게
지나갈꺼라 생각해
이제는 날 찾지마
새로운 사람만나
잘먹고 잘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