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같은 일은 없었지
결국 나 홀로 남겨져
어떠냐고 오늘도 너는 물어봐
소리칠 힘도 없는데
아니라 정말 아니야
왜 내게 이러는지
어디로 가야 되는지
말해줄래
말해줄래
잠시만 어딜 다녀온다고
어린애 처럼 울지말고
기다리라
널 부르고 부르면 돌아볼까봐
말해줄래
말해줄래
꺼내지 못한 말이 많아서
잠시 웃을 수 있게
말해줄래
이런날 이런 날
더 많이 생각나게 하는지
넌 전부 모두 웃어줄텐데
말해줄래
말해줄래
잠시만 어딜 다녀온다고
어린애 처럼 울지말고
기다리라
널 부르고 부르면 돌아볼까봐
(니가 있던 자리가)
오늘은 왜 날 흔들고
더많이 그리워지게 해
내 손을 잡아 줄 수 있나요?
말해줄래
말해줄래
이제 곧 다시 내게 돌아온다고
어린애 처럼 울다웃다
그러다말고
다 괜찮다고 혼자 말해보고
내 손을 잡으며
오늘 다 말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