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떠나보낼 때 그 마음은
안타깝기 보단 멍했던 가슴에
사랑에 다치고 지쳤던 마음은
아무생각 없이 널 봐
한 때는 너를 많이 사랑했는데
지금도 네가 싫어진 건 아닌데
내가 원하고 바라는 건
편하게 사랑할 수 있는
편하게 밥 먹을 수 있고
편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사랑하고 싶어
편하게 안아줄 수 있고
내 눈을 보면 내 맘을 아는
그런 사람 난 정말 사랑하고 싶어
사랑이란 두 글자가 무서웠어
여리고 어렸었던 그 마음에 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였는데
생각을 정리하는게 두려운데
많은 사람들이 내게 그래
시간이 약이라고 기다려 보래
근데 그게 쉽게 안 돼 왜
편하게 사랑할 수 있는
편하게 밥 먹을 수 있고
편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사랑하고 싶어
편하게 안아줄 수 있고
내 눈을 보면 내 맘을 아는
그런 사람 난 정말 사랑하고 싶어
정말 사랑했는데 난 진심이었는데
너는 바보같이 날 밀어내기만 하고
미련없이 떠날거야 네 마음 속에서
모든 걸 함께하고 싶은 바라만 봐도 좋은
그런 사람이었는데 시들어 버린 내 마음을
달래보아도 그게 잘 안 돼 난
편한 사랑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