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애절했으며
그리고 위험했다…
그것은 마치…
서로에게 다가설수록 상처를 입히는
선인장과도 같은…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조금 덜 만나고 조금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않기로 해요…
다시 이별이 와도
서로 큰 아픔 없이
돌아설 수 있을 만큼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만
서로의 가슴에 만들기로 해요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 번에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기를… 부디아픔이 없이…
나나∼∼∼∼∼∼∼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죠…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 번에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기를 부디 아픔이 없이…
이젠 알아요 영원할 줄 알았던
그대와의 사랑마저 날 속였다는게…
그보다 슬픈 건… 나 없이 그대가
행복하게 지내는 먼 훗날의 모습…
나나∼∼∼∼∼∼∼
내 마음을… 하늘만은 알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