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가 네 생각이 나
노래를 듣다가 네 생각이 나
사랑한 날보다 널 그리는 날들이
익숙해져도 나는 괜찮아
정말 괜찮아
잘 지내요 시간이 꽤 흘렀죠
이제서야 하지 못한 말을 꺼내요
그래도 한 번쯤 연락이 오겠지
설마 이게 끝은 아니겠지
사랑한다면서 행복하다면서
어찌 그래요 왜 그랬어요
사랑하게 해 놓고
너 없인 살 수 없게 해 놓고
왜 그랬어요
why don't you love me why
i don't know what am i do
떠나 줄게요 그대가 바라면
보내 줄게요 그대가 원하면
참 많이 고마웠어요
소년처럼 그댈 사랑했던 날들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그 시간들이 전부 고마웠어요
영화를 보다가 네 생각이 나
버스를 타다가 네 생각이 나
사랑한 날보다 널 그리는 날들이
익숙해져도 나는 괜찮아
정말 괜찮아
그 사람 커피를 참 좋아했죠
그리고 과자도 잘 먹고
걷길 좋아해 잘 걸어 다녀요
뭔가 나랑 많이 닮아서
그게 더 좋았어요
온종일 드라마 영화를 보거나
네일 케어하는 게
유일한 낙이래요
그랬죠 지금도 그럴까요
혼자서도 잘 지내고 있을까요
why don't you love me why
i don't know what am i do
잊을 수 없죠 그대란 사람
지울 수 없죠 그대의 사랑
그래 나 바보 맞아요
무얼 해도 생각나는데
어떻게 잊어요
이제는 사랑했던 그때를
그리워하는 게 익숙해지네요
커피를 마시다 네 생각이 나
주말에 쉬다가 네 생각이 나
사랑한 날보다 널 그리는 날들이
익숙해져도 나는 괜찮아
정말 괜찮아
과자를 먹다가 네 생각이 나
사진을 보다가 네 생각이 나
사랑한 날보다 널 그리는 날들이
익숙해져도 나는 괜찮아
사실은 안 그래 난 안 괜찮아
슬픔이 차올라 미칠 듯 눈물 나
가슴이 아파서 난 죽을 것만 같아
별 일 아닌 척 웃음 지어도
난 안 괜찮아
난 안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