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난 예지 언니
날 못 알아봐
왠지 몰라도 난
이유를 좀 알 것 같아
white 원피스 무대 위 예쁜 척
저거 힙합 아니라며
욕할 자격 없네
성공의 발자취 창피할 이유 없지
곰팡이 체취가 배인 가사를 뱉지
부모님 걱정 뒤로
성공할 거라 위로
부끄러움은 성공 못한
다음으로 미뤄
첫 벌이는 열여섯
진상 부린 어른들을 보며 배웠지
허투루 먹은 나이들
넌 날 발아래 두길 바라겠지
나이로 난 공경 안 해
그럴 바엔 버릇없는 아이돌
Yeah 난 화가 많아 yeah 할 말이 많아
Yeah 난 화가 많아 할 말이 많아
Yeah 난 화가 많아 yeah 할 말이 많아
Yeah 난 화가 많아 할 말이 많아
보여줬지 아이돌
내가 아닌 예들로
바비 and 송민호 보여줬지
make money를
나도 부모님에게
자랑스런 아이로
무대가 끝나면 떳떳이
전화를 걸기로
탓한 적 없어 내가 속한
이 구역을 불평해봤자
내 얼굴에 먹칠하는 격
다들 모두 기억 난 화가 많아
그리듯 가사를 쓰고
난 의미를 부여
저기 저기서 날
아니꼽게 자세를 삐딱
거린 애들 조만간
날 보고 고개를 끄덕
내 머리가 컸다며
날 욕했던 샌님들
이제 자랑스러
내 속이 다 울렁거려
뜨고 나면 변할걸
마셔주신 김칫국
덕분에 나 지금 열 받았어
너 그러다 크게 데이지
네가 뭘 하던 개의치 않아
잘 봐둬 you did it without realizing
Yeah 난 화가 많아 yeah 할 말이 많아
Yeah 난 화가 많아 할 말이 많아
Yeah 난 화가 많아 yeah 할 말이 많아
Yeah 난 화가 많아 할 말이 많아
이럴 시간에 연습을 좀 더 해
남 시기 질투 할 바엔
머리 굴리지 말고 노력해
뻔히 보이는 위선은 안 통해
살쪘다 하면 니가 찾는 건
노력 아닌 병실
너와 달리 타고난 유전자
내 코는 자랑스런 엄마의 상징
Yeah 난 화가 많아 yeah 할 말이 많아
Yeah 난 화가 많아 할 말이 많아
Yeah 난 화가 많아 yeah 할 말이 많아
Yeah 난 화가 많아 할 말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