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사라짐이 겁이 나
비좁은 입구를 만들고
애틋한 기다림에 너무나
설레이던 우리
그대와 또 내가
가고 있는 이 길 위에
작은 터널 하나 지날 때
시간이 흘러 서로의 꽃이 진대도
이 길의 끝에 함께이기를
시간이 지나감에 진심은
조급한 맘으로 변하고
익숙한 무관심에 너무나
상처받은 우리
같은 마음 같은 시선
앞서간 둘만의 경주 같아서
같은 생각 같은 방향
비껴간 둘만의 진심인 거야
그대와 또 내가
가고 있는 이 길 위에
작은 터널 하나 지날 때
시간이 흘러 서로의 꽃이 진대도
이 길의 끝에 함께이기를
그대와 또 내가
가고 있는 이 길 위에
작은 터널 하나 지날 때
시간이 흘러 서로의 꽃이 진대도
이 길의 끝에 함께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