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할 때는
두 눈을 감은 채
바람 속으로 그대 이름
속삭여 봐요
시간이 지나도 내게
남겨진 기억에
그때 멈춰진 나의 마음이
그댈 기다려
바람, 햇살, 기억
아름다웠던 날 잊지 못해
마음 한켠 속에 남은 그대
바람에 그대는 불어와
못 전한 내 맘 그댄 모르겠죠
하얗게 변한 세상도
지나간 추억도
눈물 흘리면 잊혀질까봐
다시 참고 있죠
바람, 햇살, 기억
아름다웠던 날 잊지 못해
마음 한켠 속에 남은 그대
바람에 그대는 불어와
못 전한 내 맘 그댄 모르겠죠
아직도 무뎌진 내 마음 속엔
아련히 남아 있어서
지울 수가 없죠
스치는 바람처럼 내 말이 닿기를
바람, 햇살, 기억
아름다웠던 날 잊지 못해
마음 한켠 속에 남은 그대
사랑은 언제나 그랬죠
못 전한 내 맘 그댄 모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