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미안해 우리 아이를 못 갖겠어
나는 자신이 없어 더는 못하겠어
우리가 크고 자랐던 세상이 아니야 현재는
아마도 이건 다른 부모들 마음도 똑같을걸
어제는 티비에서 그런 뉴스를 봤어
남의 자식한테 몹쓸 짓을 하는 그런 사연
세상엔 악마들이 너무 많은것 같애
그런 악마들 사이에서 잘 커줄것 같애?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옷을 벗고
어른들은 그걸로 또 떼돈을 벌고
나만 아니면 돼 내 애만 아니면 돼
동심이 썩어가는 세상에 눈을 가리면 돼
얼마전에 길가던 여고생을 납치해서 죽인
그저 술마시고 충동적으로 만취해서 죽인
그 남자도 아끼는 딸이 하나 있는데
나 진짜 화가 나 그애가 열 두살이라는게
Hook)
Why Do You Make Me Sad
그렇게 세상을 버리면 안되요
Don t Make Me Sad
이보다 더 나빠지진 않겠죠
Verse2)
죄책감을 못느끼는 그들을 보면서
꿈속에서 만날 아이에게도 눈물을 보여줘
현실의 잔인함 어두운 밤이야
늘 불안함이란 세상 부모의 맘이야
아침에 딸아이와 포옹을 하고 출근했던 아빠
하지만 응급실에서 아이를 다시 만나
7살밖에 안된 딸아이는 항문을 잃고
자신이 왜 아픈지 조차도 기억이 안나
그저 울고만 있는 아빠의 얼굴이 슬퍼서
그렇게 아빠의 뺨을 몇번씩 만지고는 아이도 울었어
포옹을 해보고 또 해보고 해보지만
아침의 그 느낌이 안나서 더 괴롭기만...
수술에 수술 어린 아이에게는 가혹한 시간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조금씩 회복하지만
얼마전 티비에서 아이는 그 악마를 다시 봤네
그렇게 그 아이의 마음은 다시 죽어가네
Hook)
Why Do You Make Me Sad
그렇게 세상을 버리면 안되요
Don t Make Me Sad
이보다 더 나빠지진 않겠죠
Bridge)
온몸이 시퍼렇게 멍든 아이를 봤니?
사람이 다가가면 그 아이는 바지를 벗지
왜 그렇게 됐을까 무슨짓을 했을까
눈물이 안나와서 아이는 그저 부르르 떨지
두려운게 너무 많아서 그게 더 두려워
세상이 내게 너무 낯선 일들을 던져
아직은 그렇게 변하지 않았다고
말은 하고 싶지만 맘은 또 그렇지 않고
Hook)
Why Do You Make Me Sad
그렇게 세상을 버리면 안되요
Don t Make Me Sad
이보다 더 나빠지진 않겠죠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