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는지 궁금했었어
헤어진 뒤 바뀐 너의 모습이
참 이상하지 난
잘 지내겠지 뭐
이제 우린 상관없잖아
정신 차려보니 이렇게 나
일주일이나 지나버렸어
밥은 먹었는지
잊은 건 없는지
아직도 네 걱정뿐인데
사실 난
못 잊겠어
잊은 것 같아
같은 곳을 보았던
우리 두 사람
그냥 자꾸 생각 나잖아
그렇게 너의 그 말투, 네 표정들이
어느새 내게 더 진하게 남아
아마 너도 같을 거야
익숙하지 않을걸
더는 지울 수가 없었어
너의 말투
너의 표정이
보여
요즘엔 나 잘 웃으며 지내
너로 가득했던 모습이
예쁘게 입고서 친구들을 만나
어느새 널 잊고 사는걸
사실 난
못 잊겠어
잊은 것 같아
같은 곳을 보았던
우리 두 사람
그냥 자꾸 생각 나잖아
그렇게 너의 그 말투 네 표정들이
어느새 내게 더 진하게 남아
아마 너도 같을 거야
익숙하지 않을걸
더는 지울 수가 없었어
너의 말투
너의 표정이
사랑했던 그 모든 시간들
이젠 놓아줘야 하나 봐
나 아직 널 사랑해
놓치긴 싫은데
먼저 돌아서면 어떡해
기억해 너와 나 둘이 기대고 서면
어느새 잡던 네 따뜻한 손을
아마 너도 같을 거야
불쑥 내게 찾아와
향기처럼 곁에 있나 봐
너의 말투
너의 표정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