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아침 햇살
가득 비춰오면
내 볼에 향긋한 키스를 해줘
날 지켜주겠다던
지난 밤의 약속 변치 말아요
차가운 바람일랑 내게 불어와도
살며시 고운 손을 내밀어줘
난 그대와 함께면 참 따뜻하죠
꼭 날 잡아줘요
당신의 두 눈에 고인 하늘에
때로는 긴 외로움이 비치네
오늘이 지나가도 그대여
이대로 날 사랑해줄래
그 끝은 알 수 없어도
마지막 순간이야 누구나 다가와
영원한 것은 쉽게 없다 말하지만
가슴에 남은 그대
달콤한 미소는 영원하죠
당신의 꿈 속을 걸어 다닐래
영화 속 주인공이 돼줄게
내일이 다가와도 그대여
이대로 날 사랑해줄래
그 막이 내린다 해도
우리의 사랑 얘긴
특별할 것 없어
그저 이대로 서로 바라보는 것
손을 닿은 지금
이 순간으로도 난 달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