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가에 맴도는 초침소리
오늘도 하루가 지나가
텅 빈 방 안에
너의 흔적이
지워지지가 않아
또 눈물이
니가 없는 거리에
남겨놓은 발자국
지금 우리는 어디 있을까
너에게로 돌아가
외치고 외쳐 봐도
뒷모습 점점 더 멀어지네요
시간 속 그 자리에
홀로 멈춰있는 나인데
행복했던 순간이
내게서 희미해져
너를 잊을 수가 없는데
니 모습이 보일 듯한데
그저 멈춰있네요
불이 꺼진 가로등
드리워진 그림자
지금 우리는 어디 있을까
내 머리 속 니 모습
아직 그대로인데
뒷모습 점점 더 멀어지네요
시간 속 그 자리에
홀로 멈춰있는 나인데
행복했던 순간이
내게서 희미해져
너를 잊을 수가 없는데
니 모습이 보일 듯한데
그저 멈춰있네요
흐르는 시간들을
멈춰 버릴 수는 없겠죠
함께했던 추억을
잊을 수가 없어서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
그 순간마저
기억하고 싶어서
여전히 이 자리 이곳에 남아
오늘도 난 그대와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