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힘 없이 가녀린 소리 들려와
어떤 표정도 느낄 수 없이 조그마한
멀어져버린 별 빛에 이제 그만 너를 놓아
사라지는거니 감추려는듯이
네 부서진 마음을
내가 거둬 더는 힘들지 않도록 할게
너의 곁에 있을게
애써왔던 널 위해
쏟아지는 빛에 또 눈물이 나는게
(그만큼 아파서)
무너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나봐
언제부터 어긋났었는지
(네 앞에 서있는 널)
되새기려하지 않아도 돼
(똑바로 바라봐주길)
고통없이 괴롭지 않게 이젠
네 부서진 마음을
내가 거둬 더는 힘들지 않도록
너의 곁을 떠나지 않을게
빛바랜 어제의 별은 그대로
새로운 날의 태양이 비추면
눈 부시게 또렷한 이곳에
널 괴롭히던 별빛마저
품에 안고 나와 빛낼 수 있게
네 부서진 마음을
내가 거둬 더는 힘들지 않도록
너의 곁에 서 있을게
애써왔던 널 위해
애써왔던 너에게
다시 빛날 널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