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방 지금 몇 시지
커튼을 젖히고
먹다 남은 맥주캔과
우리 사진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싱그러운 햇살
활짝 웃어본 적이 언젠지
시원한 바람
반가운 새벽 공기를 맡으니 문득
초라한 내게 미안해
good bye good bye
새롭고 싶어 웃고 싶어
잘 지내 우리 사진
니 편지 태워버리고
good bye good bye
몰라 금방 후회 뻔하지만
이렇게 그냥 잊어 본 척
괜찮은 척이라도
그런데 태워버린 편지 속 니 맘이
아까워 벌써 후회가 밀려와
예예예예 노랠 불러도
신나지 않아 즐겁지 않아
덕분에 난 이렇게
너의 가살 쓰고만 있어
따뜻했던 기억
모두 흩어져 어디 갔는지
무너지는 바람
혹시나 했던 못난 내 맘이 문득
초라한 나를 울리네
good bye good bye
새롭고 싶어 웃고 싶어
잘 지내 우리 사진
니 편지 태워버리고
good bye good bye
몰라 금방 후횐 뻔하지만
이렇게 그냥 잊어 본 척
괜찮은 척이라도
어떡해야 해 잊을 수도 없잖아
그저 아파할 수밖에 없는 나
good bye good bye
새롭고 싶어 웃고 싶어
잘 지내 우리 사진
니 편지 태워버리고
good bye good bye
몰라 금방 후회 뻔하지만
이렇게 그냥 잊어 본 척
괜찮은 척이라도
그런데 태워버린 편지 속 니 맘이
아까워 눈물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