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고속열차와 같이 가차없이
달리는 내 랩에 박차를 가해
가짜의 목에 선을 그어
가까운 시일 내로 낙하시킬
내가 바로 주석 천하무적 (틀림없지)
지금 내가 밟고 서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이름 석자를 걸고 세상을 살아가
성장하면서 얻어낸 나만의 방식
돈과 명예와 여자에 관한 지극히 당연한 관심
깨달았지. 인생은 교과서엔 미수록된 기술로
살아가야 한다고 빛으로 모든 어둠을 비추는 건
불가능하지 슬로우 모션에 동기화 당한
부질없는 삶에서의 탈출로, 활주로 한복판
이제 남은 것은 출발을 위한 점화
결국 내가 갈망하는 건
세계인구 60억분의 1이 가질 수 있는 의미
Verse 2
지금 내가 당기는 건 목표를 향한 급속 기어
아무런 목적이 없는 인생은
결말이 없는 허무한 소설이라는 걸 이미 난 알아버렸어
일목요연 하게 정리된
삶의 목표를 가지고
인생의 또 다른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나
일촌광음불가경
한 번 결정한 일은 절대로
끝을 보는 것이 내 좌우명
그러한 내게 사각이란 없다
그 어떤 각에서도 날 뚫을 수는 없다
확고하게 정립된 나만의 가치관이
나의 무기다 방어 벽이다
이미 내 인생의 도화선에 착화
주위의 인연들과 동고동락하며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의
성을 쌓기 위해 난 숨을 쉰다
Verse 3
아전인수 는 달갑지 않아
또 만반진수 는 내가 직접 차려
목전 의 골문을 향해 전력질주
과거에 범했던 우매한 실수
그리고 상처는 모두 훈장으로 삼고
참고하며 다시금 거듭날 기회로
어차피 연약히 중도에서 쉽게 포기하는
인간의 성공확률은 구련보등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