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뱉어 버렸어
맘에도 없는 말
오랜 시간에 무뎌진
착각도 없는
지루한 이야기들
이 노래가
끝이 나면 일어나자
아무 일도 없던 그때처럼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을 거야
마주치면 무심한 듯
말 걸어 주렴 오랜
내 친구처럼
하지만 난 아무도 모르게
참았던 눈물이 흘러
차마 또 널 붙잡은 채
아무도 모르게 흘러
내 눈물이
모두 다 제 자리인 걸
하루 지나도 여전히 난
따사로운 햇살이 원망스러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
믿기지 않는 마지막 인사에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을 거야
마주치면 무심한 듯
말 걸어 주렴 오랜
내 친구처럼
하지만 난 아무도 모르게
참았던 눈물이 흘러
차마 또 널 붙잡은 채
아무도 모르게
흘러 흘러 흘러
내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