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그대 잠든얼굴 바라보다가
그대 이 마음 입맞춤하고 나지막히 속삭였네 안녕
문을 문을 열다가 아쉬움 남아 다시 한번를 바라보다가
멀리서 들려오는 새벽종 소리에 나지막히 다시한번 안녕
헤여지기 정말 싫어 사랑이란 오직 그대
하지만 떠나야하는 나를 붙잡진 붙잡진 말아요
사랑해요
문밖 문밖으로 나서니 싸늘한 새벽아침
코트깃을 올리고 휘파람을 부니
이슬인지 눈물인지 내눈가에 적시며 나지막히 다시 한번 안녕
나지막히 다시 한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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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내가 처음 너를 보았을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음 음 음 음 음 음 음
내가 다시 너를 보았을때 너는 많이 야위였고 이마에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우우우우 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땐 너는 이젠 평화롭고 창 너머 먼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우우우우 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난 나직이 그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여)나뭇가지 위에 앉은 작은새 날개짓처럼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이맘 너는 알고 있니?
(남)언젠가 너의 눈빛을 두렵게 알던 날부터
사랑이라는 작은 떨림에 밤새 잠을 설치고 있지
(남과여)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
알 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이 마음
작은 발자욱마다 혹시 놀래지 않을까
두려움 느끼며 갔지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
알 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