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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빈

여기 버리고 가요나를 잊지 말아요왜 또 떠나가나요나는 늘 여기 있어요낮은 담벼락 속 끼어든 햇빛은몇 해의 계절이 지났는지 몰라저기 걸려있는 우리의 바다는아마 눈물일지 몰라만들다 말았던 의자엔누가 앉을 수 있나요여기 버리고 가요나를 잊지 말아요왜 또 떠나가나요나는 늘 여기 있어요살갗에 닿이는바람은 나의 꿈그것은 나의 힘뒤돌아보는 건 내가 할 일이야서운한...

사랑 노래 고경빈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네 누굴 만나고 무엇을 하는지 눈 깜빡 이는 소리만 들렸던 너의 조용한 새벽 이젠 괜찮은지 단지 네가 좋은 하루를 보내기를 빌어줄 뿐이야 사랑이란 게 어렵고도 또 쉬운 것이지요 쉽다 가도 어려운 것 네 눈을 보면 모르겠다 가도 알 수 있는 게 사랑이야 사랑이란 게 사랑이란 게 따뜻하고 가여운 너의 얼굴에 다 닿지 못하는 내 마음...

낡은 오후 고경빈

머뭇거리는 사람들의표정은 왠지 슬퍼요잠들지 못한 어제의 밤은저들에게도 있었을 텐데어찌 그리 웃고 있나요나만 혼자 이렇게 또 남겨진 거야어찌 그리 웃고 있나요나만 혼자 이렇게 또 남겨진 거야후회는 길고 밤은 짧네마음껏 슬퍼하고 싶어그제의 내가 보내지 못한 미움들이아직 남아있다고어찌 그리 웃고 있나요나만 혼자 이렇게 또 남겨진 거야어찌 그리 웃고 있나요나...

잔야 고경빈

시작한 적 없는 추억은 나 몰래어딘가에 늘 쌓여있고걸어온 이 길에 달라붙은그리움들은 또 어쩌고저기 지는 노을 같은 너의 모습사실 나는 너를 사랑해서투른 글들은 체할 것 같아그것도 아니라면 사랑이겠지매일 밤 지나간 시간을 혼자돌려보다가 멈추는 곳은저기 지는 노을 같은 너의 모습사실 나는 너를 사랑해저기 지는 노을 같은 너의 모습사실 나는 너를 사랑해타오...

발자국 고경빈

지난 사랑의 행방을 묻는다아 그 여름 뜨겁고 달콤해모든 게 녹아내려 만들었네 바다를아 나는 몰라 나가는 법을 잊었네그게 변명이 되나요 흐음잊는 법도 모르면서저들의 슬픔을 훔쳐서 떠나자그러면 아무도 모를 거야떠난 사람의 발자국을 잇는다음 어딘가 망설였던 슬픔과잔인하게 도려내진 미련들음 쓸데없는 기대를 했구나그게 변명이 되나요 흐음잊는 법도 모르면서저들의...

우리의 사랑은 불안하고 영원할거야 (Feat. 임유정) 고경빈

그때 말하지 못한 맘이 있어해가 하루를 등져 넘어가고이제는 네 뒷모습이 아파지곤 하지그래도 난 너를 부를래단잠 뒤에 숨겨놓은 악몽을 꿨지만그래도 난 너랑 잠들래 아 우리의 시간들은 불안하고 영원할 거야모든 밤 모든 아침 너와 함께할게외로운 밤 흐트러져 울고가녀린 불빛에 몸을 기대어젖은 눈이 우리의 거리를 속여도너의 손을 잡을게달은 또 해를 훔쳐 저 멀...

일렁임 (Feat. HEEE) 고경빈

일렁이는 나의 마음결 따라비치는 너의 눈코입새삼스럽게 나를 맴도네우리는 두둥실 떠올라아아아 그대는 발밑의 푸른 숲아아아 그대는 머리 위 저 하늘내가 갈게 너 있는 데까지네가 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어젯밤엔 또 네 꿈을 꿨어나는 드디어 안녕이라고 말했지아아아 그대는 발밑의 푸른 숲아아아 그대는 머리 위 저 하늘하루하루가 느리게 흘러가그대가 조금 더 곁...

마지막 달 고경빈

칼 같은 바람에 고여있던모든 것들이 흘러어디에서도 저무는지모르는 기어코의 마지막 달차가운 겨울은 다시 오고우린 또 만나게 될 거야그때 보자 그때는 우리더 좋은 사랑 들고 만나자익숙한 기억은 눈이 되었고유독 맑은 별이 내리는 걸까멀리 있던 하늘은 내게 좀 더가까이 다가온 밤왜 이리 난 괴로워했는지도슬픔은 추억의 일부였겠지차가웠던 마음은 이미 외로웠고이제...

섭섭한 하루 고경빈

떨어진 비가 울던 날바람은 차게 불었고속상함에 내려앉은눈꺼풀만 깜빡이다스르륵 잠이 들었네스쳐 지난 사람들의후회 속엔 내가 없네조금은 섭섭한 하루에요어쩌겠어 비 오는 날엔다 같은 맘이지위로가 많은 삶을 알지원망은 다 똑같이 생겼네요돌아보면 서운함도 사랑인데 왜 몰라애꿎은 비만 탓하지스쳐 지난 사람들의후회 속엔 내가 없네조금은 섭섭한 하루에요어쩌겠어 비 ...

제일 좋아하긴 해 (Feat. suji) 고경빈

태양이 너를 비출 때너의 눈동자 색은 뭐게그 모습을 바라보다가아 난 또 사랑에 빠지네그대의 입술과 그대의 눈그대의 미소와 그대의 꿈그대의 눈물과 멍청한 실수그대의 헝클어진 머리도너의 전부를 좋아해 믿을 수 없겠다며픽 웃음 짓고 마는 널 제일 좋아하긴 해나 나나나 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 나나나La la la I didn’t really want ...

이상은

아무도 없다 입을 다무는 대문 앞 누구의 아무 이름이나 생각나는대로 부른다 늙은 우체부인양 그냥 편지가 있다 주소 없는 물음표 아무도 읽는 이 없고 아무도 쓴 적 없는 옛시겠지 바람이 열어볼래 나무야 읽어봐 한자 한자 용서의 청구서 정신과 영수증을 들고 퍼즐을 푸는 사람들은 물 한컵 주지 않았다 하늘은 물을 퍼부었다 내가 나인 게 좋아 부끄럽...

Frida Kahlo

어스름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어스름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정인호

힘겨운 방황의 끝에 늘어진 어깰 떨구고 집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작은 미소를 조용히 눈을 감네 나의 어머니가 계신 곳 길 잃은 나를 지켜주는 곳 모든 걸 다 잃어버린 그 후에도 편안히 돌아갈 수 있는 곳 똑같은 일상에 지쳐 무작정 혼자 떠난 길 결국에 나의 발길 닿는 곳 처음 떠나온 내가 태어난 그곳 나의 가족들이 사는 곳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

선녀와사기꾼

사랑 이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난 아닌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다, 끝나도 널 안 뒤에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던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물결처럼 잠시 널 사랑해서 이별이라 믿고 *I MIS YOU , I HOPE YOU 모든 걸 진정 원하는 걸. I WANT YOU ,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산들 (SANDEUL) (B1A4)

?어려서 몰랐던 시간 후회가 많았던 공간 온종일 받은 스트레스에 어머니의 잔소리가 더 해져 꼭 대들었죠 서운했던 시간들 그땐 다 후회였단 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죠 아주 따뜻했던 우리 집의 온기는 그들이 아니면 불가능했겠죠 항상 차가웠던 내 심장을 녹여줬었던 건 그들의 정성이 숨어 있던 거죠 thank you father oh thank you m...

옥주현

나 걸어요 앞 골목을 매일 지나치던 이 곳이 참 낯서네요 난 결국 여기있는데 난 나였는데 왜 힘겨웠나 어른이 될 내 모습 그려보던 어린 내가 웃고 있네요 웃는 건 그대로네 다시 집을 짓고 싶어 아무 말없이 쉴 수 있는 나만의 방을 깊은 꿈을 꾸고 싶어 햇살 만으로 깰 수 있는 곳에 내일은 또 나는 어디에 또 소란스런 아침이 오네

슈가도넛

모두가 즐거운 시간들 모두가 즐거운 사람들 시간이 저 끝에 걸릴때쯤 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 햇빛이 너머로 등질때 우리는 가야만 하겠죠 또 다른 모습이 된다해도 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 보며 생각했던 것들에 후횐 없었는지 지워질 수 있게 되는건 무엇 때문인가 모두가 즐거운 시간들 모두가 즐거운 사람들 시간이 저 끝에 걸릴때쯤 우린 곧 집으로 향...

타블로 Feat. 이소라

?????듅???듅색?쳆??뒰責?룓???壇?붬쒬??듅??????첹?듅색?O?壎쳆????웅???????색??????????듅???????症???곂????꾰??????咳??듅??????蒼낹???????쳕??????첹???????쇀???퓆??곀買???뺮듅??듅???談??듅??????탅??膽?????????색???????쇀­웅???쇀壇??????????...

차이나 몽키 브레인

그곳을 떠나온지 어느덧 3년이 갔네. 그동안을 돌아보면, 난 아직 이룬게 없네. 주저앉아 울고싶지만, 나는 그럴 자격이 없네. -자격이 없어!!!- 새파란 밤하늘에 수많은 별은 빛나네. 멀리서 빛나는 저 별은, 오늘도 날 찾고 있네. 여깄다고 하고 싶지만, 나는 그럴 자격이 없네. 엄마가 보고싶은데, 아빠가 보고싶은데, 누...

Various Artists

사랑이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난 아닌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나, 끝나도 널 안 뒤에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던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물결처럼 잠시 널 사랑해서 이별이라 믿고 *I Needs YOU , I HOPE YOU 모든 걸 진정 원하는 걸. I WANT YOU ,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

The Big

사랑이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난 아닌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다 끝나도 널 안 뒤에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던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물결처럼 잠시 널 사랑해서 이별이라 믿고 I miss you i hope you 모든 걸 진정 원하는 걸. I want you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머...

[방송용] 옥주현

나 걸어요 앞 골목을 매일 지나치던 이 곳이 참 낯서네요 난 결국 여기있는데 난 나였는데 왜 힘겨웠나 어른이 될 내 모습 그려보던 어린 내가 웃고 있네요 웃는 건 그대로네 다시 집을 짓고 싶어 아무 말없이 쉴 수 있는 나만의 방을 깊은 꿈을 꾸고 싶어 햇살 만으로 깰 수 있는 곳에 내일은 또 나는 어디에 또 소란스런 아침이 오네

타블로

문턱은 넘어서면 어지러워. 내게 편한 나의 경계선이어서. 심장만 어지럽혀 치워둔 쓸모없는 감정은 먼지 덮여. 여길 벗어나면 죽음. 익숙한 슬픔보다 낯선 행복이 더 싫어서, 걸음 버린 나... 헌신발이 될까만 겁이나. 세상, 세월, 사람 날 꺾어 신어서. 잊고 있어. 문 앞에 수북이 쌓인 신문과 고지서처럼 나와 상관없는 세상의 생각, 요구들 내 앞에 늘...

장필순

?풀빛 이슬 냄새 새벽 별들이 쉬어가는 곳 저기 날 부르는 조그만 대문 느린 그림자 거친 손끝에는 향기로운 그대의 멜로디 멀리 불어오는 바람의 노랠 가슴에 담네 음 이제는 잃을 것이 없어요 내 마음에 수 많은 돌 던져대도 쓴웃음 하나 그리고 말걸 우리 어렸기에 무지개빛만을 쫓았지만 이젠 곁에 있는 그대 웃음으로 하루가 가네 음 이제는 잃을 것이 없어요...

Wanna One (워너원)

시간이 멈춘 것처럼 내게는 기적 같은 일이야 우연히 걸었던 이 길에서 널 처음 봤던 순간 겁이 많은 나는 너에게 기대고 싶었어 이제 와 돌이켜 보면 우린 결코 우연은 아니었어 이유도 없이 나의 편이 되어줬던 너 차가워진 나의 손을 꼭 잡아주던 널 안아주고 싶어 이제는 나보다 소중한 You 곁에만 두고 싶어 내가 있어야 할 곳은 You 시간이 지나도 항...

이노

힘겨운 방황의 끝에 늘어진 어깰 떨구고 집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작은 미소를 조용히 눈을 감네 나의 어머니가 계신 곳 길 잃은 나를 지켜주는 곳 모든 걸 다 잃어버린 그 후에도 편안히 돌아갈 수 있는 곳 똑같은 일상에 지쳐 무작정 혼자 떠난 길 결국에 나의 발길 닿는 곳 처음 떠나온 내가 태어난 그곳 나의 가족들이 사는 곳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

신현희와김루트

나는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모르겠 모르겠네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정말 모르겠네 나는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모르겠 모르겠네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정말 모르겠네 엄마도 아빠도 안녕 동생도 강아지도...

산들

어려서 몰랐던 시간 후회가 많았던 공간 온종일 받은 스트레스에 어머니의 잔소리가 더 해져 꼭 대들었죠 서운했던 시간들 그땐 다 후회였단 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죠 아주 따뜻했던 우리 집의 온기는 그들이 아니면 불가능했겠죠 항상 차가웠던 내 심장을 녹여줬었던 건 그들의 정성이 숨어 있던 거죠 thank you father oh thank you m...

하동민

그 옛날 집은 나라를 열지 않았던가 그대는 내님이십니까 여기는 집입니다 같이 집안을 열고 나라를 맞이 합시다 나라는 집이 낳은 우리의 목숨이 아닌가 나만 알면 됩니까 누리 나라 집이 난데 한 옛날 집은 누리를 열지 않았던가 그대는 누구이십니까 여기는 집입니다 함께 집안을 열고 누리를 맞이합시다 누리는 집이 낳은 우리의 숨결이

The Big

사랑이 아니라고 고갤 저었지 난 아는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다 끝나도 널 안 뒤엔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는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꿈결처럼 잠시 널 사랑했어 이별이라 믿고 i miss you, i hope you 눈을 뜬 걸 진정 원하는 걸 i hold you,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머물곳은 너야...

짙은

넌 집이었으니까 난 갈 곳이 없다 이불처럼 곁에 있어줬으니까 익숙한 돌아가는 길이 낯설어져도 발걸음 돌리지는 못하고 넌 내 눈이었으니까 난 볼 수가 없다 눈 감아야만 더 선명하게 세상을 보여줘서 고마웠다 이제는 돌려줘야 할테지 익숙한 거리에서 길을 잃은 나였고 매일 듣던 노래가 이젠 너무 싫어져 찬란했던 야경도 너무 쓸쓸해보여 이 도시가 날 밀어내나봐...

이상은 (=Lee-tzsche)

아무도 없다 입을 다무는 대문 앞 누구의 아무 이름이나 생각나는대로 부른다 늙은 우체부인양 그냥 편지가 있다 주소없는 물음표 아무도 읽은이 없고 아무도 쓴적없는 옛시겠지 바람이 열어볼래 나무야 읽어봐 한자 한자 용서의 청구서 정신과 영수증을 들고 퍼즐을 푸는 사람들은 물한컵 주지 않았다 하늘은 물을 퍼부었다 내가 나인게 좋아 부끄럽지만 쉼없이 쉴 곳을...

Hanon(하논)

자다 깨는 일이 없게 베개가 필요하면 돼줄게 맘이 너무 아프고 저릴 땐 널 뒤에서 안아주며 누울게 너 흐르는 눈물을 보지 않게 부끄러울 수 있잖아 모든 게 들통나는 기분 나도 알기에 내 화분이 되어줘 마음이 되어줘 햇살이 되어줘 세상이 되어줘 그럼 창문이 되어줘 또 벽이 되어줘 지붕이 되어줘 넌 나의

사포910

이제는 버려진 내 어린날의 길 하얗게 다시는 돌아볼 수 없겠지 흘러간 시간이 날 채워 가지만 방 한 켠의 거미줄 날 위로하겠지 다락방 그 한 켠에 모아뒀던 것 그렇게 잊혀진 나 그때를 노래해 라이 라이 라이 라이 나는 어디에 라이 라이 라이 라이 나는 여기에 돌아가 이곳은 널 버렸고 널 지웠어 똑같이 혹은 더 가벼이 난 행했고 널 울렸어 다락방...

백화

아무도 없는 불 꺼진 방 전등불 켜지는 소리만 울림. 아무런 소리나 들리면 좋겠다 켠 TV 채널만 돌려댐. 결국 못 견딤. 술 사러 다시 밖을 나섬.

이상은(Leetz..

아무도 없다 입을 다무는 대문 앞 누구의 아무 이름이나 생각나는 대로 부른다 늙은 우체부인냥 그냥 편지가 있다 주소 없는 물음표 아무도 읽은 이 없고 아무도 쓴 적 없는 옛 시겠지 바람이 열어 볼래 나무야 읽어 봐 한자 한자 용서의 청구서 정신과 영수증을 들고 퍼즐을 추는 사람들은 물 한 컵 주지 않았다 하늘은 물을 퍼부었다 내가 나인 게 좋아 부끄럽...

INO

힘겨운 방황의 끝에늘어진 어깰 떨구고집으로 가는 기차안에서작은 미소로조용히 눈을 감네나의 어머니가 계신 곳길 잃은 나를 지켜주는 곳모든 걸 다 잃어버린그 후에도 편안히 돌아갈 수 있는 곳똑같은 일상에 지쳐무작정 혼자 떠난 길결국에 나의 발길 닿는 곳처음 떠나온 내가 태어난 그곳나의 가족들이 사는 곳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곳너무도 미쳐버린 세상속에서포근히...

슈가 도넛

모두가 즐거운 시간들모두가 즐거운 사람들시간이 저끝에 걸릴때쯤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햇빛이 너머로 등질때우리는 가야만 하겠죠또 다른 모습이 된다해도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보며 생각했던것들에 후횐 없었는지지워질 수 있게되는건 무엇 때문일까모두가 즐거운 시간들모두가 즐거운 사람들시간이 저끝에 걸릴때쯤우린 곧 집으로 향하겠죠보며 생각했던것들에 후횐 없었는지...

TOMMY ROCK (타미 락)

답이 없어 필요해 처치 나 아님 나 빼고 다 다름을 인정했지 난 거기서 시켜 날 격리 진정 원해 이만 누운 곳은 또 작업실 아마 이걸 위해서 태어났지 내가 미쳤다면 이게 약 시간 시급하지 늘 마취가 펜촉은 바늘 같지 중독 혹은 치료방식 행위 자체가 나의 안식처 내겐 전부 여기 살기에 알아 내 그림 너 보기엔 초자연적인걸 근데 언덕 위 하얀

Cidre Kean

여전히 난 또 Trippin' n Trip 어머닌 매일 걱정을 하시지 밤을 난 새 또 Drinkin' n Drink 기다리지 성공해 내기만을 시간은 Tickin' n Tok 진절머리나게 날 가두려 했지만 아직 남아있어 난 그래도 그래도 전주는 우리 여전히 난 또 Trippin' n Trip 어머닌 매일 걱정을 하시지 밤을 난 새 또 Drinkin' n Drink

박재정

왜 나는 이 모든 게 다 불편할까요그동안 다 참으며 버텨 온 걸까요이 익숙함은 사라질 수 없는 건가요왜 나는 왜 나는 왜 나는문밖에 난 다른 사람 맞다고 봐요온전히 다 보여줄 수 없다고 봐요억누르고 억누르고 억누른 만큼내 안에 내 안에더 쌓이죠집에 가고 싶죠집에 가고 싶죠가끔은 그곳도 정말 좋은지 잘 모르겠죠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그래도 늘 나에겐 이곳뿐...

sooSoo

안녕 그대여 우리 이대로 잠시만 머물러요 그래요 이 꿈에 조금 더 머물고 싶어요 이 꿈밖은 너무 무서워요 날 망가뜨리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들은 날 밟거나 멀리 피해 도망가겠죠 부디 이 꿈안에서 우리가 되어 날 지켜줘요 우리 이대로 조금 더 머물러요 내일이 되어도 잊어버리지 않기로 우리는 사랑을 알아야해 자신을 사랑을 해야만해 그들을 사랑을 해줘...

김거지

어디쯤이었을까내가 머물던 그 자리정처 없이 길을 잃곤 하는나 정처 없이 길을 잃었네어디쯤이었을까너와 머물던 그 자리누가 떠난지 헷갈리는 시절누가 떠난 건지너는 기억하니내 몸 하나 누울 곳 없는 건괜찮았는데내 맘 하나 머물 곳 없는 건견딜 수가 없었네내 맘 하나 둘 곳내 맘 안아 주오누가 떠난지 헷갈리는 시절누가 떠난 건지너는 기억하니내 몸 하나 누울 ...

까마귀

큰집에서 작은집으로몇 번인가 자꾸 옮겨 다니다 보니 있던 것들 자꾸 사라지고 등뒤엔 낡은 기타 하나만 네 번째는 반쯤 올라가 계단 끝엔 발이 걸려 우울해 지는데 기분이 묘하게 좋아 자꾸만 신발 끝을 비비적 어딘가엔 나는 남쪽으로또 어딘가엔 나는Havana로 갔네거짓말은 아니어라나는 까맣고 나름 하늘을 나네큰집에서 작은집으로몇 번인가 자꾸 옮겨 다니다 ...

비트로닉

힘들었던하루를뒤로집에돌아오는길골목길가로등불내빈곳을비추고쓸쓸한내방안에홀로덩그러니모습창너머로달깊은밤하루일을마침추를단듯무거워진내뒷발꿈치터벅터벅걸음매일봐도낯설기만한이도시가로등불그림자는늘었다줄음급하게탄만원버스꽉막힌도로꽉찬사람마주앉음꽤멋쩍음핸드폰만열었다닫음몇분후다시또열어뒤적거림저장된전화번호엔걸곳하나가없어다시닫음떠밀리듯내림정류장을지남쓸쓸한동네어귀슬슬맥주생각이남하지...

xaoil (451)

달그락거리는 그릇,얼룩은 선명해도 씻겨내긴 어려워.거실 벽에 걸어둔 못, 거기에 걸어둔 건 그 얼룩보다 어렸던 내 모습. 내 그릇되고 못된 선택의 몫을왜 다른 사람들이 지게 했을까, 이 모순. 꿈이란 되는대로 잡고 휘두르는 칼과 같아. 위험한 걸 쥐어버린 듯, 내 두 손에. '나대'로 사는 일은 누구를 상처 입히기도, 한땐 그걸 순수함이라 포장해.치기...

RAASKIA (라스키아)

빛이 될 세상에 신념인 판타지머리가 체게지 바라지 바가지 구 일산 작업실 깔끔한 소파에항상 깨끗한 책상위 좀 낡은 공책엔낭만에 도전해 내 발명 실험실 궁금해 자신을 시험해 줄타기 거침없는 패기에 열정은 머리에강박이 남겨진 상처는 다리에 가식 난 없었지 보기싫어 치웠지배려가 없었지 치이다가 데었지가족애 부재를 만들어 관종의식일에는 최선을 헌신해 돈의...

루드블러드 (RVDEVLVD)

여기도 살았고 저기도 살았지 내 가사는 집이 돼, Come To Mi 가사 여기도 살았고 저기도 살았지 내가 사는 집이 돼, Come To Mi Casa 가사 가사.ZIP CASA , Come To Mi Casa 가사 가사.ZIP CASA , Come To Mi Casa 난 Made in 텐트 안, 엄마와 아빠가 살던 곳은 판자판, 나 태어나자마자

Apsy

더 날 태워줘 위 아니면 뒤로 갈까 하지 아무런 상관없어 하긴 지금은 신도 못 막지 다른 걸로 더 피지 너가 싫어하는 걸 알지 해가 져있네 am 한 시 가라 해도 못 가지 알지 우리 비밀번호 부담 없이 문을 열고 들어와 여기 내 침대로 우리 둘만 있대도 왜 부끄러워해 넌 너무 밝아 오후에도 달아야겠어 다른 걸로 눈 가리면 더 편해져 시간을 뒤로 한 우리

백현진

그대의 집이 되어 줄게요따스히 그댈 안아 줄게요아무 말도 묻지 않아도유난히 힘든 하루였다는 걸그대 홀로만 버텨왔던걸I will be your home말없이 기대도 돼I will be your home맘껏 울어도 돼그렇게 비워내고 다시 또 돌아서서새처럼 날아가줘I'll be your home그대의 집이 되어 줄게요언제나 곁에 있어 줄게요어떤 말도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