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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군 고나딩

나는 구워지고 싶지 않아나는 군고구마 되기 싫어다들 왜 내 앞에 줄 서 있어?다 꺼져버려! 저리가굽지마!나는 구워지고 싶지 않아나는 절대 지고 싶지 않아말려줘!나는 말랭이가 되고 싶어땅 속부터 꿈꿔 왔던 내 꿈하지만 엄마 아빠 말하길넌 군고구마가 되어야 해(군고구마가 최고야!)싫어요!나는 군고구마 되기싫어난 말랭이가 되고 싶은 고구마!(간주 중)나는 ...

고구마군 오늘의 메뉴, 해옹 (Haeong)

퐁당 헤엄쳤던 여름도 지났어 집에 가는 길 어디선가 솔솔 풍겨오는 익숙한 냄새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 고구마 군고구마 더 달달해 더 촉촉해 내 맘처럼 겨울 추워도 군고구마 You 너만 있다면 고구마 군고구마 더 따뜻해 더 포근해 내 맘처럼 겨울 추워도 군고구마 You 너만 있다면 고구마 은행잎 노랗게 퍼졌던 가을 지나고 이제는 너와의 계절이 나의 고구마군

나의 소년기 고나딩

먼 옛날호떡을 좋아하는 아이는아빠가 버스를 타고 오시면두 손을 바라보며 소원했다따끈하고 말랑하고 달콤한 그것이 먹고 싶어서아빠는 사는게 벅찼던 아빠는그늘진 얼굴로 날카로운 눈빛으로아무것도 들리지 않은빈손을 안고 집에 돌아오셨다뜨끈한 흰 밥을 대접하고픈 엄마는커다란 가마솥에 불을 지펴고봉 그릇에 가득 담아뚜껑을 덮고담요를 덮고온기를 가득 담았지만아빠는 ...

어떤 망고 고나딩

푹푹 찌는듯한 더위이렇게 더운데 여기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날씨가 맘 먹었나봐요세상 모든 것들 다 쪄버릴테다닭을 찌면 찜닭빵을 찌면 찐빵사람을 찌면 찜사람?이게 사람이 살 수 있는 날씨가 맞아요?나는 일단 못 살아요누가 살 수 있을까요? (who who)나는 망고 나는 망고이 날씨에 사는 나는 망고난 망고가 되어야 했어이 날씨에서 살아가려면난 망고가 되...

슈붕과 팥붕 사이 고나딩

코 끝을 간지럽히는고소한 냄새저 멀리 보이는 붕어빵 트럭혹시 마주할 그 날을 위해품 속에 간직한 현금 3천원꺼낼 날이 왔어두근대는 마음으로길게 늘어선 줄 끝에발걸음을 멈춰!두개에 천원다섯개에 이천원슈붕과 팥붕 사이어딘가 멈춘 내 마음떨리는 그 맘으로한 걸음 두 걸음가까워지는데(마감입니다)헐!슈붕과 팥붕 사이어딘가 멈춘 내 마음이젠 어느 쪽이어도 좋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