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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고유준

뜨거운 햇살아 토닥토닥 토도닥 붉은 노을 안고서 잠자러 가자 휘릴리 휘릴리 사르랑 사르랑 바람 손 토닥이며 휘영청 둥그런 달님을 만나러 가자 여름밤 풀숲 가득 재잘거려도 해님은 스르륵 소르륵 곤히 잘도 잔다 토닥토닥 토도닥 음 음 토닥토닥 토도닥 음 음 휘릴리 휘릴리 사르랑 사르랑 바람 손 토닥이며 휘영청 둥그런 달님을 만나러 가자 여름밤 풀숲 가득 재잘거려도

여름밤의 풍경 현은채, 고유준

할머지와 나란히 누워 바라본 밤하늘 꽃 같은 별 한가득 한참을 보면 우수수 떨어질 것 같아요 옥수수밭 사이로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선 달콤한 과일 꽃향기 내 마음속으로 들어와 나도 모르게 사르르 내 눈이 감겨요 나는 복숭아처럼 달콤한 꿈나라에서 달맞이꽃 미소 지어요 나도 모르게 사르르 내 눈이 감겨요 잔잔히 들리는 풀벌레 소리 여름밤 깊어 가지요 할머지와 나란히

할마님 고유준

우리 할마님 조냥정신 할망네요 구르트 쉰밥이영 누룩이영 당원이영 발효시켠 똠촬촬촬 밧일허당 혼사발이면 구짝이주 새벽엔검질매당 또시또시물질허곡 조냑인바농들엉 빵꾸난양말꿰매주곡 쉬멍쉬멍 살랜마씀 아껴주멍 살란말씀 놉일허멍 용돈벌엉 방구들에곱져뒹게 양작허멍 울던내게 몰래몰래 쥐어줭게 우리 할마님 떠나신 날 호랑나비 놀암서라

엄마는 마법사 고유준

엄마 떡볶이 소리치면 눈 앞에 떡볶이 떡떡엄마 김밥 소리치면 눈 앞에 김밥이 짜잔짜잔숙제 까먹고 학교 가서 엄마 숙제 전화하면번개처럼 번쩍번쩍 교실에 나타난다그렇지만 내가 진짜 궁금하고 신기한 건아빠 얼굴 딱 한번 보고 나를 만든 거란다구십구 프로 복사하여 나를 만든 거란다엄마 떡볶이 소리치면 눈 앞에 떡볶이 떡떡엄마 김밥 소리치면 눈 앞에 김밥이 짜...

우리나라 집 고유준

우리나라 집 흙 한 줌 모아서 조물조물 가마에 구워 만든 기와 높이 쌓고튼튼하고 커다란 나무 기둥을 세워 만든 기와집한 여름 마루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가우리 엄마 아빠의 옛날 이야기 우리 가족 활짝 웃죠 ( 얼쑤 ! )초가집 기와집 너와집 귀틀집 서로 다르게 지어졌지만한옥은 우리의 자랑이죠 옛 이야기가 가득한 곳볏짚 밀짚 갈대 한 움큼씩...

숨비소리 고유준

호이 호이 바다 넘어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호이 호이 거친 숨 쉬며 물 위로 떠오른다엄마 품 그리운 우리 아가 행여 단잠 설칠까파도 소리에 물새 울음에 고단한 한숨을 기대 쉰다호이 호이 바다 넘어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호이 호이 거친 숨 쉬며 하늘로 떠오른다엄마 품 그리운 우리 아가 행여 단잠 설칠까파도 소리에 물새 울음에 고단한 한숨을 기대 쉰다호이 호...

가을을 닮은 아이 고유준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춤을 추듯한들한들 인사를 하네요 눈부신 색과 함께따사론 가을볕에 나뭇잎 쏟아지고바스락 포근한 이불을 덮어 주네요작은 햇빛에도 감사할 줄 알고작은 바람에도 환호할 줄 아는자연 속에서 한껏 행복해하는 가을을 닮은 아이높아진 하늘만큼 하이얀 구름들도여러 가지 그림을 보이며 손 흔들어 주네요발자국 소리마다 웃음소리 가득호수에 담긴 하...

정월 대보름 고유준

정월이라 대보름날 휘영청 밝은 날엔마을 평화 빌고 비는 마을 제사 지냈다네볏가리 대 세우기 용알뜨기 놋다리밟기지신밟기 용궁맞이 하회별신굿쥐불놀이 사자놀이 줄다리기 차전놀이보름새기 더위팔기 다리밟기 달집태우기정월이라 대보름날 휘영청 밝은 날엔더위 건강 지키려고 건강 음식 먹었다네오곡밥 진채식 부럼 약밥 귀밝이술복 쌈, 솔 떡 나눠 먹고 즐겨 놀았대연날리...

순천만 탐험대 (고유준,김나은) 고유준, 김나은

(뭐? 순천만에 너구리와 삵이 산다고? 정말?)무성한 갈대숲을 지나 축축한 습지를 더듬어 흔적 찾아 밝혀보자이건 누구의 발자국일까? 선명한 발톱이 찍혔네분명 강아지 닮은 너구리가 아닐까?이건 누구의 발자국일까 동글동글 귀여운 발자국소중한 발톱을 숨기는 고양이를 닮았겠네꼼꼼히 이곳저곳 살피고 탐정의 마음으로 추리하고 찾아내어 밝혀보자이건 누구의 똥 무...

여름밤 장재인

지난 여름햇살에 바다 향을 느꼈어 사람들 속에서 홀로 걷고 있지만 마음만은 넘쳐흐르고 있어 진부한 말 따위 쓰고싶지 않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정말 모르겠어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oh, mind 발끝만 보게 돼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계속 너와 함께 있고싶다는 거 모른 척 하는 니 모습에 난 또 초조해져 지난 여름 햇살에 바다향을 느꼈어 ...

여름밤 헤르쯔 아날로그(Herz Analog)

뜨겁던 해는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 어둠으로 물든 하늘엔 식은 공기만 있어 풀벌레 우는 소리 그네에 앉아 듣는 여름밤 그늘이란 없는 따가운 햇살 같던 나의 일상 긴 오후가 가 버리고 하루의 끝자락에 있지만 가로등 불빛 아래서 나의 하루를 아직 끝내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어 부드러운 바람이 불면 슬며시 눈을 감아

여름밤

?진한 여름햇살에 바다 향을 느꼈어 사람들 속에서 홀로 걷고 있지만 마음만은 넘쳐흐르고 있어 진부한 말 따위 쓰고싶지 않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정말 모르겠어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oh mind 발끝만 보게 돼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계속 너와 함께 있고싶다는 거 모른 척 하는 니 모습에 난 또 초조해져 지난 여름 햇살에 바다향을 느꼈어 사람들...

여름밤 레밴드

어스름 달빛 나를 감싸고 불어오는 바람 그 향기에 취해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어둠 속 내 마음을 깨운 소리가 있어 풀벌레 울음 개구리 웃음 바람결에 잠 깬 풀잎의 속삭임 모두가 나를 위로 하지만 내 곁에 머문 건 하얀 그리움 아 여름 밤은 깊어만 가고 나의 텅 빈 마음도 커져만 가고 아 하 하 하 여름 밤이 깊어갈수록 자꾸 가슴이 더 아파 와 풀벌레...

여름밤 이상은

여름밤에 파란색이 처음만난 그 자리에 여름밤은 우리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예쁜 눈만 내게 있어 라라라라 라라라라 여름밤은 우리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여름밤은 우리에게 너를 보면 파란색이 여름밤은 우리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사랑해

여름밤 장재인

진한 여름햇살에 바다 향을 느꼈어 사람들 속에서 홀로 걷고 있지만 마음만은 넘쳐흐르고 있어 진부한 말 따위 쓰고싶지 않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정말 모르겠어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oh, mind 발끝만 보게 돼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계속 너와 함께 있고싶다는 거 모른 척 하는 니 모습에 난 또 초조해져 진한 여름 햇살에 바다향을 느꼈어 ...

여름밤 스웨덴세탁소

Oh I wish I knew love like that 너는 가만히 누운 채 잠꼬대처럼 조용히 읊조리듯 말을 해 사라지지 마 오늘만은 맞닿은 손을 꼭 쥐고서 쏟아질 것 같은 맘을 숨기지 못해 눈을 감았던 여름밤 소리도 없는 말들이 가득 담겨진 두 눈을 내게 내려줘 어디든 곁에 있는 듯 감싸줘 사라지지 마 오늘만은 맞닿은 손을 꼭 쥐고서

여름밤 장재인

ASDF

여름밤 헤르쯔 아날로그

뜨겁던 해는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 어둠으로 물든 하늘엔 식은 공기만 있어 풀벌레 우는 소리 그네에 앉아 듣는 여름밤 그늘이란 없는 따가운 햇살 같던 나의 일상 긴 오후가 가 버리고 하루의 끝자락에 있지만 가로등 불빛 아래서 나의 하루를 아직 끝내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어 부드러운 바람이 불면 슬며시 눈을 감아

여름밤 블루스타

드디어 여름이 다가왔죠 여름 바다 보러갈까요 둘이 백사장 모래위를 거닐면서 얘기 나눌까요 찬바람 무섭게 몰아치던 지난 겨울 다 지나갔죠 이젠 그리던 바닷가로 우리 함께 놀러가봐요 더운 여름이지만 여름 바다 시원한걸요 해가지는 여름 밤바다 그 향기를 맡아봤나요 그대 손을 잡고서 밤하늘의 별을 세어볼까요 지친 마음 모두 던져버리고 바다로 떠나요 *...

여름밤 피콕

?차갑기만 했었던 그 겨울에 눈처럼 하얀 네가 내게 왔지 봄바람처럼 너무 따스했어 따스한 그 바람이 불지 않네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내 마음 아직 온통 너 뿐인데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내 마음 아직 온통 너 뿐인데 우리 함께 했었던 벚꽃 지고 다음을 약속했던 벚꽃 지네 왜 미처 몰랐을까 여름에도 찬 바람 부는 밤이 있다는 걸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여름밤 루피너스

흔들거리는 나무 위에 앉은 바람의 생각도 산등성의 위 밤하늘에 걸린 달빛도 그리고 내 곁에 기대인 너의 흔적들 깊어만 가는 여름 이 밤을 외롭게 한다 작은 창문 밖 좁은 골목길을 채우는 빗소리 텅 빈 운동장에 외롭게 우는 매미들 그리고 내 뒤에 맴도는 너의 목소리 깊어만 가는 여름 이 맘을 외롭게 한다 이렇게 조용한 시간일수록 내 작은 마음 속...

여름밤 동네언니

밤길을 걸어요 타박타박 바람은 시원하고 어둠은 이불처럼 세상 위로 덮여있어요 개망초 달맞이꽃 소곤소곤 웃네요 가로등 아래 내 그림자 길게 보여요 길 위엔 오늘 낮의 태양도 머물고 있죠 밤은 세상을 감싸 안아요 조용히 나를 내려 놓아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언제나 밤은 까만 세상은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편히 쉴 수 있는 시간 뚜루루 루뚜루루 뚜루루루 ...

여름밤 헤르쯔아날로그

뜨겁던 해는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밤 어둠으로 물든 하늘엔 식은 공기만 있어 풀벌레 우는 소리 그네에 앉아 듣는 여름밤 그늘이란 없는 따가운 햇살 같던 나의 일상 긴 오후가 가 버리고 하루의 끝자락에 있지만 가로등 불빛 아래서 나의 하루를 아직 끝내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어 부드러운 바람이 불면 슬며시 눈을 감아

여름밤 이스트코너 (East Corner)

겨울 지난 호빵같이 푹푹 찌는 이 여름과 어울리지도 않고 난 인기도 없지만 나의 속은 점점 차올라 너만 생각하고 있어 시뻘게 지고 있어 수박처럼 달달하게 우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는 찾아 불어오는 바람에 이 온도를 식혀줄 널 후덥지근한 이 날씨가 기분 좋게 느껴지는 건 너를 찾았기 때문이야 나의 생각이 많아지면 뒤죽박죽 흔들어대고 탁 쏘는...

여름밤 정소율

참 익숙한 공기 참 향긋하지 너와 걷던 그 여름밤 다시 떠올리게해 참 익숙한 공기 참 향긋하지 너와 걷던 그 여름밤 다시 떠올리게해 주륵 주르륵 비가 내리던 우리 함께 걷던 밤 작은 우산 속 우리 어깨가 젖어도 좋았던 밤 주륵 주르륵 비가 내리던 우리 함께 걷던 밤 작은 우산 속 우리 어깨가 젖어도 좋았던 밤 이젠 지나가 버린

여름밤 마리슈

여름밤여름밤 따뜻한 그대 미소 여름밤여름밤 달콤한 그대 눈빛 아 아름다와라 지금 여기 아 아름다와라 우리 둘이 이렇게 예쁘게 사랑을 하네 이렇게 예쁘게 사랑을 하네 이렇게 예쁘게 사랑을 하네

여름밤 더보이즈 (THE BOYZ)

꿈꿔온 내일의 시작이라는 것을 이젠 알겠어 [제이콥]참지 않기로 한 나만의 다짐 미안해 여전히 난 무너지곤 해 [큐]아직 힘들지만 달라질게 믿어줘 보여줄게 당당한 내 모습 [제이콥]지우려 했던 내 어두운 과거가 네가 있는 오늘로 날 이끌어 줬음을 [현재]멈추고 싶은 버거운 오늘이 꿈꿔온 내일의 시작이라는 것을 [제이콥]너와 함께할 [큐]이 여름밤

#여름밤 노르웨이 숲

summer night summer night yeh summer night summer night yeh summer night summer night yeh 말로 설명 못 하는 어느 무더운 날 너와 나 둘이 떠나는 행복한 생각에 네가 바라고 바라고 바라던 바다야 이곳은 천국이야 so beautiful 하늘이 맑아서 네 눈에 들어가면 내 마음 어...

여름밤 노르웨이 숲

summer night summer night yeh summer night summer night yeh summer night summer night yeh 말로 설명 못 하는 어느 무더운 날 너와 나 둘이 떠나는 행복한 생각에 네가 바라고 바라고 바라던 바다야 이곳은 천국이야 so beautiful 하늘이 맑아서 네 눈에 들어가면 내 마음 어...

여름밤 헤르쯔 아날로그 (Herz Analog)

뜨겁던 해는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 어둠으로 물든 하늘엔 식은 공기만 있어 풀벌레 우는 소리 그네에 앉아 듣는 여름밤 그늘이란 없는 따가운 햇살 같던 나의 일상 긴 오후가 가 버리고 하루의 끝자락에 있지만 가로등 불빛 아래서 나의 하루를 아직 끝내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어 부드러운 바람이 불면 슬며시 눈을 감아 무더웠던

여름밤 한가은

지금 이 순간은 그대만으로 충분해 마치 모든 것이 멈춰 버린 채 그대와 나만 숨 쉬고 있는 것만 같죠 그대가 나를 불어 흔들면 나는 그대와 춤추죠 어디로 날아갈지는 몰라도 그대와 함께 숨을 맞추면 세상 모두 다 작아져 어디로 떨어질지는 몰라도 그대의 얘기와 그대 눈빛과 그대 손길과 그대 목소리 우리만 우리가 되는 이 순간 여름밤

여름밤 이지카이트

여름밤에 한껏 취한 우리는 조심스레 손을 잡았네 짙어진 녹음 아래 푸르게 무르익은 이 밤 수줍게 미소 띤 우리는 가볍게 발을 맞춰 사랑은 때론 내 뜻대로 되지가 않아 망설여졌지만 짧았던 밤을 뒤로한 채 영원의 약속을 지켜낸 우리야 새벽 공기 탓은 아닌 듯해 간지런 마음을 눌러 담고 여름밤에 한껏 취한 우리는 조심스레 손을 잡았네 그 여름밤

여름밤 재주소년

연주 곡입니다.

여름밤 이상은(Leetz..

여름밤엔 파란색이 ......... 처음 만난 그 자리에... 여름밤은 우리에게 아무말두 하지 않구 예쁜 눈만 내게 있어 따라따라~~~~~ 여름밤은 우리에게........ 너를 보면 파란색이... 음!~~ 사 랑해~

여름밤 마이 앤트 메리

게 예뻐 나도 알아 느낄 수 있어 너만의 우주가 있다는 걸 무슨 생각에 빠져있니 지금 그 표정이 궁금해 그게 궁금해 그게 궁금해 정말 난 네가 궁금해 나 지금 너를 봐 웃고 있어 너처럼 그래 그렇게 웃어봐 넌 웃는 게 예뻐 너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돼 날 보고 웃어봐 넌 웃는 게 예뻐 나도 잊고 있었던 내가 네 안에 보여 깊어가는 우리의 여름밤

여름밤 성바오로딸 수도회

시원한 산바람이 불어오면 모깃불 온 마을에 향기로워 농부들 깊은 잠에 여름밤이 익어간다 풀벌레 산 속에서밤새도록 울고우리 가서는 오지 않는 사람에 운다노래를 부르자 노래를 부르자나의 사람아산바람도 고요히 잠이 들면집마다 모깃불도 꺼져가고농부들 육자배기 여름밤이 익어간다시인은 여름밤에 취하여서 울고우리는 저마다 슬픈사는 얘기에 운다노래를 부르자 노래를 ...

여름밤 조조에코

여드름에 짧은 머리 마른 몸은 나 그 때도 너무나 고왔던 너 너의 손을 처음 잡곤 잠 못 이뤘던 나 만약 니가 나의 팔짱을 낀다면 난 주저 앉고 말걸 2년 조금 넘게 시간이 흘렀구나 니 생각에 술 많이 마셨지 예전보다 우린 어른이지만 설레는 마음은 그대로라며 나란히 걷던 발자국 오 여름밤 아무도 없던 그곳에 너와 나 우리 둘이 뜨겁게

여름밤 전태익

여름날 하루종일 웅크려 있었지 아침 햇살조차도 내겐 따가워서 따가워서 여름밤 해가 지고 나서야 나왔지 왠지 오늘 바람이 선선해 옆에 달라붙는 모기만 빼면 가만히 걷다가 우연히 생각나 걸었던 길 위로 다 기억 나 여름밤 니가 없는 여름이란 내겐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널 잊을까 여름밤 내일 또 다시 해가 뜨겠지 내가 덥다며 짜증을 내도 웃으며 나를

여름밤 윤기타

숨을 쉬어도 물을 마셔도 견딜 수 없던 여름밤 소낙비처럼 짧았던 시간 무덤덤했던 그 시절의 나 무릎사이로 고개를 묻고 하염없이 후회해봐도 주마등처럼 스쳐간 기억 어리숙했던 그 시절의 나 떠나가버린 지나쳐버린 흘러가버린 그 흔한 이별 모든 일들은 추억이 되어 돌이켜보면 아름답겠지 무덤덤했던 어리숙했던 흔들렸던 그 시절의 나 떠나가버린 지나쳐버린 흘러가버린 그

여름밤 서노

어느 무더운 여름밤 풀벌레 우는 길에 넌 깊은 생각에 빠져 걷곤 했어 먹구름이 달을 가리고 소나기가 쏟아져도 소원 빌며 나란히 함께 걸었지 영원할 것만 같았던 아득한 그날 밤하늘은 우리들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어 우리는 여름밤의 방황을 했어 지나가는 시절 속에 다음날이 되면 희미해져버릴 짧은 꿈을 꾸었던 거야 비가 멎은 어느 가을날 수신인 없는 편지는 부치지

여름밤 박치치

창을 때리는 빗소리와 뜨겁고 습한 대기와 밝은 밤의 하늘과 소란스러운 거리의 사람들 빗물 흐르는 아카시 나무 쇼윈도에 비친 네온사인 흐린 우리 마음에 젖어가는 여름의 자정 안개 갇힌 붉은 등대 내일이 싫은 여름 밤 슬퍼 우는 어린 눈과 시끄러운 엔진소리 죽은 우리 벗들과 살아 사랑하는 계절과 어두운 너의 이름과 살자하던 그때의 얼굴들 더운 우리 조각과...

여름밤 동네언니 (Dong-neh Un-nee)

밤길을 걸어요 타박타박 바람은 시원하고 어둠은 이불처럼 세상 위로 덮여있어요 개망초 달맞이꽃 소곤소곤 웃네요 가로등 아래 내 그림자 길게 보여요 길 위엔 오늘 낮의 태양도 머물고 있죠 밤은 세상을 감싸 안아요 조용히 나를 내려 놓아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언제나 밤은 까만 세상은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편히 쉴 수 있는 시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언...

여름밤 초하루

여름밤 너와의 메디테이션 밖의 건조한 공기소리에 얼음이 녹아 내가 널 정말 잊을수 있을까 잠시 생각해 보곤 해 너와의 밤에 너와의 밤에 it's cynical 너와의 밤에 say u love me say bet U love me it's the hottest summer what give it all to me if u love me and

여름밤 동요 친구들

(1절 00: 12) 옥수수에 바람이 부는 밤에는 멍석깔고 하늘보며 모두 잡니다 (00 : 25) 외양간 송아지도 엄마소도 마당에서 별님보며 누워 잡니다 (간주 00 : 37) (2절 00 : 49) 모락모락 모닥불 피워 놓고서 할아버지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01 : 01) 졸린눈 비비며 듣고 있으면 별똥하나 멀리멀리 떨어집니다

여름밤 가영

여름밤의 이 공기가 우리를 감싸면 그댈 향한 내 맘이 선명해져요그대 손을 마주 잡고 같이 걸으면 온 세상이 저 별처럼 빛나 보여요안녕 나의 그대 안녕 한줄기 빛처럼 포근하게 안겨와 매일 오늘처럼만따스한 바람이 불러올 때면 또다시 내 맘이 설렘 가득해 그대는 알까여름밤의 이 공기가 우리를 감싸면 그댈 향한 내 맘이 선명해져요그대 손을 마주 잡고 같이 걸...

여름밤 Sian Grayson, CHAN

to stay calm 너가 뭘 알긴 알아 날 맥주 짠 웃지마 너도 조금 붉어질 쯤 바닷바람 소리는 우리의 숨을 감춰 알아 널 대하는 것 뭐 하나 쉬운 게 없어도 놓지 못했다는 건 우리 둘만 알아도 돼 Now you see 보고있잖아 널 좀 더 껴안을래 영원하진 않더라도 Stay close, right here 외로운 눈 속 비친 너 매일 매일 내일도 함께 여름밤

여름밤 JAEHA (재하)

우리 어릴 때 서로 마냥 좋았던 게 그리워 시간이 지남 괜찮아질 거야 새벽에 같이 걸었던 땀 흘릴 정도로 더웠던 그 여름밤 넌 어때 요즘은 잘 지내 널 안 떠올리려고 뭐라도 하려고 해 난 요즘도 그때 일했던 데서 일해?

여름밤 해리안 윤소안 (Harryan Yoonsoan)

이 밤 너와 손 잡고 걸어 가는 이 밤 불어오는 바람에 몸 맡기고 떠날까 계획한 여름밤 너와 눈을 감고 그 때를 떠올리면 숨길 수 없이 웃음이 나오는 기억들 있잖아 떠나자 가방 하나 메고 딱 가자 그냥 해볼란다 뭐든 그저 가볼래 어디든 뭘해도 좋을 것 같아 차근 차근 해내야지 차곡 차곡 담아야지 창 바깥으로 손 내밀고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손에 쥐고 있던 고민들

여름밤 조아람 (Joe Aram)

말 듯 후두둑 빗물 소리 그러다 문득 떠오른 그 여름의 우리 짧게 내린 비에 흠뻑 다 젖어버렸던 우리 둘 거짓말처럼 맑게 개인 하늘에 어이없어 한참을 웃었지 동네 단골집에서 시원한 맥주 마시며 그 얘길 나누고 집에 돌아가는 길 아까 들었던 노래를 함께 흥얼거리며 음 깊은 밤에도 더위는 그대론데 꼭 잡은 손을 놓지 않고 걸었네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던 여름밤

여름밤 은별

summer nightsummer night yehsummer nightsummer night yehsummer nightsummer night yeh말로 설명 못 하는 어느 무더운 날너와 나 둘이 떠나는 행복한 생각에네가 바라고 바라고 바라던 바다야이곳은 천국이야 so beautiful하늘이 맑아서 네 눈에 들어가면내 마음 어딘가에 들려오는 vo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