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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인: 구상) 구상

내 안에 사지를 버둥거리는 어린애들처럼 크고 작은 희노애락의 뿌리 그보다도 미닫이에 밤 그림자같이 꼬리를 휘젓는 육근(六根)이나 칠죄(七罪)의 심해어보다도 옹기굴 속 무명(無明)을 지나 원죄와 업보의 마당에 널려 있는 우주진(宇宙塵)보다도 또다시 거품으로 녹아 흐르고 마른 풀같이 바삭거리는 원초와 시간의 지층을 빠져 나가서 사막에 치솟는 샘물과 빙...

까마귀1 (시인: 구상) 구상

까옥 까옥 까옥 까옥 친구여! 어쩌면 나는 그대들에게 미안하이 내가 그대에게 들려 줄 노래사 그지없건만 오직 내 가락이 이뿐이라서 미안하이 까옥 까옥 까옥 까옥

한알의 사과속에는 (시인: 구상) 구상

한 알의 사과 속에는 구름이 논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대지(大地)가 숨쉰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강이 흐른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태양이 불탄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달과 별이 속삭인다. 그리고 한 알의 사과 속에는 우리의 땀과 사랑이 영생(永生)한다.

그대들의 시 (시인: 구상) 구상

♥ 그대들의 시 ~^* - 구 상 詩 그대들의 시는 흰눈에 햇살이어라. 그대들의 시는 봄비의 새순이어라. 그대들의 시는 꽃밭에 나비이어라. 그대들의 시는 극지(極地)의 탐험대(探險隊)이어라. 그대들의 시는 피 흘리는 제물(祭物)이어라. 그대들의 시는 에로스의 초연(招宴)이어라....

신령한 새싹 (시인: 구상) 구상

그다지 모질던 회오리 바람이 자고 나의 안에는 신령한 새싹이 움텄다. 겨울 아카시아 모양 메마른 앙상한 나의 오관에 이 어쩐 싱그러움이냐? 어둠으로 감싸여 있던 만물들이 저마다 총총한 별이 되어 반짝이고 그물코처럼 엉키고 설킨 사리(事理)들이 타래실처럼 술술 풀린다. 이제 나에게는 나고 스러지는 것이 하나도 가엾지가 않고 모두가 영원의 한 모습일 뿐이...

초토의 시 (시인: 구상) 고은정

현 대 시 ♥ 초토의 시 ~^* - 구 상 詩 판잣집 유리 딱지에 아이들 얼굴이 불타는 해바라기 마냥 걸려 있다. 내려쬐던 햇발이 눈부시어 돌아선다. 나도 돌아선다. 울상이 된 그림자. 나의 뒤를 따른다. 어느 접어든 골목에서 걸음을 멈춰라. 잿더미가 소복한 울타리에 개나리가 망울졌다. 저기 언덕을 내리달리는 소녀의 미소엔 앞니가 빠져 ...

초토의 시 (시인: 구상)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초토의 시 - 구 상 詩 판잣집 유리 딱지에 아이들 얼굴이 불타는 해바라기 마냥 걸려 있다. 내려쬐던 햇발이 눈부시어 돌아선다. 나도 돌아선다. 울상이 된 그림자. 나의 뒤를 따른다. 어느 접어든 골목에서 걸음을 멈춰라. 잿더미가 소복한 울타리에 개나리가 망울졌다. 저기 언덕을 내리달리는 소녀의 미소엔 앞니가 빠져 죄 하나도 없다. 나는 술 취한...

11-조용한 구상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하울의움직이는 성 OST 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하울의움직이는 성 OST...

Dialogue 하지원

잘있어 오빠는? 사업 시작했어? 어 구상 중이라고 오빠 잘됬으면 좋겠다 아니야 울긴 내가 왜 울어 내가 여기서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데 오빠 오빠 P그룹 알지 내가 P그룹 둘째 아들 가이드했잖아 잘나간다니깐

PIANO SONATA NO.21 IN C MAJOR OP.53 WALDSTEIN INTRODUZIONE. ADAGIO MOLTO

웅대한 구상, 화려한 기교 그리고 대담한 화성, 밝고 맑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연주 효과를 노릴 만하다. 다이나믹한 이 소나타는 처음에 3악장으로 구상되었으나, 마지막 악장에 서주부가 붙는 큰 2악장으로 완성시켰다. 2)제2악장:도입부, 몰토 아다지오,F장조,6/8박자,세도막형식 28마디의 도입부로 시작하여 느린 템포로 진행이 된다.

피아노 소나타 발트슈타인 제1악장 베토벤

이 곡을 만들 당시 베토벤의 곡풍은 매우 진전하여 자기의 독창적인 분야를 개척할 때였으며, 따라서 화려한 기교를 구사한 것이나 웅대한 구상, 대담한 화성, 밝고 맑은 아름다움과 서정적인 면이 연주 효과를 노려 걸작으로 평가되기에 충분하다. 이 곡은 처음에는 3악장으로 할 예정이었지만 큰 2악장으로 완성되었다.

PIANO SONATA NO.21 IN C MAJOR OP.53 WALDSTEIN ALLEGRO CON BRIO

웅대한 구상, 화려한 기교 그리고 대담한 화성, 밝고 맑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연주 효과를 노릴 만하다.

PIANO SONATA NO.21 IN C MAJOR OP.53 WALDSTEIN RONDO. ALLEGRETTO MODERATO-PRESTISSIMO

웅대한 구상, 화려한 기교 그리고 대담한 화성, 밝고 맑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연주 효과를 노릴 만하다. 다이나믹한 이 소나타는 처음에 3악장으로 구상되었으나, 마지막 악장에 서주부가 붙는 큰 2악장으로 완성시켰다. 3)제3악장: 알레그레토 모데라토, C장조, 2/4박자, 론도형식 대규모의 론도로서 평화스럽고 아름다운 악장이다.

시인 백창우

강물이듯 구름이듯 다시 떠나가는 이여 나무이듯 바람이듯 되살아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여 바라보는 몇마리 새는 저만치 접어두고 돌아보고 돌아보며 묵묵히 가는 이여 별이든 달이든 꺼지지 않는 이여 저혼자 재가 되고 또 불이 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

시인 이솔로몬

당신은 날 보며 웃고 있지만 난 말도 못해요 누가 풀을 붙인 듯 꼭 다문 입술은 말라만 가요 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 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 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 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 나는 당신이란 바다를 떠다니는 배 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 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 별의 지도가 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 당신을 나보다 사랑하지만 그...

시인 Baesuyong (배수용)

삶이 쉬워지니 내 자신이 싫어져너를 생각하니 내 가슴이 미어져나의 꿈을 숨겨 영원해진 기억으로나는 시인이야 너의 이야기를 빌려 써 나의 춤은 너의 숨결로 긴 호흡으로 우물이 있는 아주 조용한 시골로한때 우린 클럽에서 뜨거운 키스를 가끔 실없는 말로 너에게 비수를음악에서 나를 찾어내가 없어도 나를 가져내가 곡을 쓰면 너는 나를 봐줘세상에서 가장 야한 생...

시인 진채밴드

나는 시를 쓸 줄 모르지만가령 이렇게 시작하고 싶다평생 아침이 제일 쓸쓸하다고죽음으로부터 삶으로 빠져나가는게 그렇게 힘들다시를 쓸 줄 모르기 때문에 나는 한낮으로 가려고오늘 아침에도 갑옷을 입는다쇠 단추를 채우고 쇠 지퍼를 올리고 시인을 갑옷 속에 숨긴다비내리는 저녁이 오면 그리운 그대에게 가서모시 식탁보가 깔린 식탁 위에서 가시 많은 생선으로 눕는다...

시인 김진예

한잔 들이키고서 연과 헤어진 사람아무슨 말을 듣고싶어 그리 울어댔는가그런 삶을 포기하고 죽어버릴 힘마저더 이상 지쳐 난 여력이 없다아무 감정없는데 나를 걱정하는구나무슨 말들이 나를 이렇게 무디게 했나꿈에 나온 네 웃음은 변하지도 않아서다만 난 몹시도 추해졌구나항상 그래왔듯이 나의 환상 속에 살아어떤 말들도 더 이상 나와 상관없잖아내 스스로의 손으로 모...

시인 드문

힘든 그대에게 쉼표를 그려줄게요그대의 삶을 한번 적어봐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늘 시가 있어요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별이 있어요그대의 시는 오늘도 안녕하신가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

천상의 시인 허영지

사랑은 흘러서 가고없고 인생은 저마다 외로운길 남루한 세상의 뜨락에는 슬픈 사랑하나 있었죠 온 세상의 가을날 눈물로 얼룩진 사랑을 지고 이세상 슬픔 다 떨쳐내지 못해 이렇게 서서 통곡 하노라 내 사랑하는 이여 차라리 이승의 자리를 떠나 별를 보고 노래하는 천상의 시인이 되리라 다시는 만나지 못할사람 눈물로 보네고 돌아서네

Take it away (Intro) 스탠

둘째 아트워크 또한 그려야 해 다행히 그림은 그동안 조금 그려왔네 그동안 해온 게 있으니 어디선가 말해 Stan 얼른 그림을 그리게 셋째로 내 이야기는 과연 사람들에게 감히 이야기를 할만할까요 머리로 첨삭을 한 뒤 가살 써 내려가지 별 볼일 없거나 있던 얘길 할게요 챕터 one 불안한 20대의 방황 챕터 two는 내 진짜였던 사랑 챕터 three는 아직 구상

New matter (Feat. MODI) Jayhat

new matter appears Come on and join us here What do you know about the right and wrong 이해하기엔 넌 한참은 일러 Be humble 거품낀 것들의 섣부른 허슬 불현듯 밑천 드러날 것을 고착된 이판을 갱생 그들만의 랩 게임을 대체해 Now it's our time 인적 드문 여길 번성케 할 구상

진달래꽃 (시인: 김동명) 배한성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무지개 (시인: 워즈워드) 황일청

♣ 무 지 개 - 워즈워드 하늘에 무지개 바라보면 내 마음 뛰노나니, 어려서 그러하였고 어른 된 지금도 그러하거늘 늙어서도 그러할지어다. 아니면 이제라도 나이 목숨 거둬 가소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하노니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천생의 경건한 마음으로 이어질진저…

나목 (시인: 이유경) 한경애

목 - 이 유경 시 나목가지 속으로 시간이 몰입돼 간다 잔잔한 바람에도 뿌리째 뽑히는 그것은 내가 의식 못하는 내 자아다 가지에서 뿌리로 흐르는 목덜미에서 항문으로 빠지는 시간의 톱날에 내 자아는 해체 된다 문득 그 가지를 꺾어 보았는가.

저녁에(시인: 김광섭) 황일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저녁에 (시인: 김광섭) 김성천, 장혜선, 이현걸, 주성현, 구민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나비 (시인: 윤곤강) 정경애

비 - 윤곤강 시 비바람 험살궂게 거쳐 간 추녀 밑- 날개 찢어진 늙은 노랑나비가 맨드라미 대가리를 물고 가슴을 앓는다. 찢긴 나래에 맥이 풀려 그리운 꽃밭을 찾아갈 수 없는 슬픔에 물고 있는 맨드라미조차 소태 맛이다. 자랑스러울손 화려한 춤 재주도 한 옛날의 꿈조각처럼 흐리어 늙은 무녀(舞女)처럼 나비는 한숨진다

무지개 (시인: 워즈워드) J. Stewart

★ 무지개 -워즈워스 하늘에 무지개 바라보면 내 마음 뛰노나니, 어려서 그러하였고 어른 된 지금도 그러하거늘 늙어서도 그러할지어다. 아니면 이제라도 나의 목숨 거둬 가소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願)하노니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천생의 경건한 마음으로 이어질진저...

바위 (시인: 허영자) 김수희

두견이도 한 목청 울고 지친 밤 혼자만 잠 들기 못내 설워라. 울먹이며 떨며 머뭇대는 나의 사랑아!

그믐달 (시인: 이성환) 정희선

몸은 비록 머얼리 떨어져 있으나 어린 상주의 울음 대신 그믐달은 조용히 머리를 풀어 띄웠다. 산설고 낯설은 바람 잔 뜰안 허전한 어느 비인 항아리 안에 남몰래 소나기로 내려왔다가 이윽고 다다른 목숨 재 너머로 조용히 일러 보내고 그믐달은 상주가 잠이 들기를 기다려서 부엉이를 여지없이 성 밖에 두고 싶었다.

뿌리깊은나무 가리온

[1절 羅刹]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 세상 향긋한 꽃내음과 따사로운 햇살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만큼 신비찬란한 빛 나름대로의 이상과 스스로 만든 미래의 구상 내가 만들어갈 멋진 세상 새로 시작하고픈 굳은 의지로 기지개 펴고 자유롭게 뻗어 빠져나오는 모습 색다른 아름다움을 발산 나에게 있어서 허망한 자연의 체계에 허무한

뿌리깊은 나무 가리온(Garion)

1절*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 세상 향긋한 꽃내음과 따사로운 햇살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만큼 신비찬란한 빛 나름대로의 이상과 스스로 만든 미래의 구상 내가 만들어갈 멋진 세상 새로 시작하고픈 굳은 의지로 기지개 펴고 자유롭게 뻗어 빠져나오는 모습 색다른 아름다움을 발산 나에게 있어서 허망한 자연의 체계에 허무한 삶의

편지 (시인: 빅토르위고) 김세환

등불은 따스하고 또한 열에 떠서 들리느니 당신 목소리 당신 목소리... 입술 위로 떠오르는 당신의 이름 손가락에 스며드는 당신의 애무. 지난번의 포근한 사랑이 아직도 따스하여 당신의 가냘픈 심장은 내 가슴 속에서 흐느낀다. 꿈속에서 인양 나는 알 수가 없다. 편지를 쓰는 것이 나인지 당신인지···

편지 (시인: 앙리바르뷔스) 김세한

등불은 따스하고 또한 열에 떠서 들리느니 당신 목소리 당신 목소리... 입술 위로 떠오르는 당신의 이름 손가락에 스며드는 당신의 애무. 지난번의 포근한 사랑이 아직도 따스하여 당신의 가냘픈 심장은 내 가슴 속에서 흐느낀다. 꿈속에서 인양 나는 알 수가 없다. 편지를 쓰는 것이 나인지 당신인지···

그 시인 김산

추산동 근처에서 그를 보았네 어눌한 웃음과 어눌한 몸짓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우 ~ 세상을 보네 가끔은 이른 아침 어시장에서 사람들 붐비는 문화문고에서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처럼 푸른 지느러미를 펄떡이네 끊임없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눈물을 건지며 쉬지 않고 밀려오는 물결에서 그 시인 눈물 한잔 마시네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시인 (Inst.) 이솔로몬

당신은날 보며 웃고 있지만난 말도 못해요누가 풀을 붙인 듯꼭 다문 입술은말라만 가요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나는 당신이란 바다를떠다니는 배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별의 지도가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당신을나보다 사랑하지만그댄 아닌가 봐요누가 물을 뿌린 듯촉촉한 ...

바다와 시인 바다와 시인

푸른 빛은 머무는 시간을 기다리고 한맺힌 노인은 허공을 바라보네 여명을 머금은 짙은 바다 바스라진 껍데기의 그늘 그 무언갈 기다리는 바램 아, 어딜까? 쓰라린 종착역은 그저 바라보네 그저 기다리네 그저 눈을감네 그저 글을 쓰네

광부와 시인 성불락

어떤 도자기공은 자신의 손가락이계속 녹로에 걸려 직접 손도끼를들었다지 그렇게 자유를 찾았네가만 보면 자유는 대가를 부르네질서 없이 걸린 별들 사이에서내 별을 찾아 떠났네그건 사실 인공위성이었지만아무튼 이렇게라도 살아가겠지살아가지살아가겠지살아가겠지누구나 사랑을 통해 자신의비겁함을 합리화하려 하지어떤 이는 사랑이 지옥에서 온 개래그래서 우린 계속 사랑을 ...

부르심 (시인: 이해인) 장유진

♠ 부르심 ♠ 나는 한번도 숨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흰 깃을 치며 무인도로 날아 버린 시인 같은 물새였을 때 뽕잎을 갉아 먹고 긴 잠에 취해 버린 꿈꾸는 누에였을 때 해초 내음 즐기며 모래 속에 웅크린 바다 빛 껍질의 조개였을 때 깊은 가슴 속으로 향을 피우던 수 백만개의 햇살 찬란한 당신 앞엔 눈 못 뜨는 부르시는

누나가 내 사랑이야 똘 시인

어쩜 누나가 내 사랑이야 미소가 아름다워, 나를 감싸 술 한 잔 못 마시던 그때, 누나와의 기억이 내 맘에 남아 호수의 물결, 바다의 파도 산의 정취 속에 너와 , 여행의 순간, 노을빛 아래, 햇살 가득한 이 행복의 날 누나가 내 사랑이야, 외로움도 아픔도 함께해 지워지지 않는 이 감정, 영원히 너와 , 사랑해 고요한 밤하늘, 별빛이 내려 우리의 추억이

저녁에 (시인: 김광섭) 고은정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1905년 함북 경성 출생. 와세다 대학 졸업. 1927년 와세다 대학 조선인 동창회지에 작품 발표. 한국 자유 문학자협회 위원장 엮임. 서울시 문화상. 예술원 상 수상. 1977년 작고. 시집으로 <동경>, 마음> <해바라기>,성북동 비둘기>,반응>등이 있음.

노오벨상 (시인: 파스테르나크) 황일청

어두운 숲 속 늪 가까이 넘어진 한 그루 나무 같은 . 내 빠져 날 길은 막혀버렸다. 할 수 없지. 맘대로 사냥꾼더러 사냥을 하라지! 내가 무슨 모진 짓을 했을까 ? 나는 손으로 내 아름다운 땅에서 세상이 다 눈물을 흘리게 한 악한이란 말인가? 내버려두자!

나무 (시인: 박목월) 고은정

무 - 박 목 월 시 유성에서 조치원으로 가는 어느 들판에 우두커니 서 있는 한 그루 늙은 나무를 만났다. 수도승일까. 묵중하게 서 있었다. 다음날은 조치원에서 공주로 가는 어느 가난한 마을 어구에 그들은 떼를 져몰려 있었다. 멍청하게 몰려 있는 그들은 어설픈 過客일까. 몹시 추워 보였다.

성탄제 (시인: 김종길) 김종길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생, 젊으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의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

진심 아닌거 알잖아 (Feat.베이비복스 심은진) (New Mastered) 거리의 시인

내게 돌아와 차갑게 했던 말 진심 아닌걸 알잖아 저 문을 열고 내게 돌아와 그렇게 돌아서지마 불안해 지잖아 정말 헤어질까봐 문을 닫고 돌아서면서 난 처음으로 그만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너와에 싸움이 힘들고 지쳐 독한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땠어 멍하니 한참을 걷다가 보니 혼자라는 사실에 화가나 눈물이 났어 이젠 어떡해 해야할지

진심 아닌거 알잖아 (Feat. 베이비복스 심은진) (New Mastered) 거리의 시인

내게 돌아와 차갑게 했던 말 진심 아닌걸 알잖아 저 문을 열고 내게 돌아와 그렇게 돌아서지마 불안해 지잖아 정말 헤어질까봐 문을 닫고 돌아서면서 난 처음으로 그만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너와에 싸움이 힘들고 지쳐 독한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땠어 멍하니 한참을 걷다가 보니 혼자라는 사실에 화가나 눈물이 났어 이젠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래 너와 내가

진심 아닌거 알잖아 (Feat. 심은진) 거리의 시인

내게 돌아와 차갑게 했던 말 진심이아닌걸 알잖아 저 문을 열고 내게 돌아와 그렇게 돌아서지마 불안해 지잖아 너와 헤어질가봐 문을 닫고 돌아서면서 난 처음으로 그만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너와에 싸움이 힘들고 지쳐 독한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땠어 멍하니 한참을 걷다가 보니 혼자라는 사실에 화가나 눈물이 났어 이젠 어떡해 해야 하는지

진심 아닌거 알잖아 거리의 시인

내게 돌아와 차갑게 했던 말 진심이아닌걸 알잖아 저 문을 열고 내게 돌아와 그렇게 돌아서지마 불안해 지잖아 너와 헤어질가봐 문을 닫고 돌아서면서 난 처음으로 그만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너와에 싸움이 힘들고 지쳐 독한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땠어 멍하니 한참을 걷다가 보니 혼자라는 사실에 화가나 눈물이 났어 이젠 어떡해 해야 하는지

진심이 아닌거 알자나 거리의 시인

진심 아닌거 알잖아 내게 돌아와 차갑게 했던 말 진심이 아닌걸 알잖아 저 문을 열고 다시 돌아와 이런 날 울리지 마 불안해 지잖아 너와 헤어질가봐 문을 닫고 돌아서면서 난 처음으로 그만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너와에 싸움이 힘들고 지쳐 독한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땠어 멍하니 한참을 걷다가 보니 혼자라는 사실에 화가나 눈물이 났어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