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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별주부 상봉 대목 김기진

별주부 듣고 함소 왈 잘났다 잘났어 퇴선생은 높은 이름 들은 지 오랠러니 오늘날 화답허니 듣는 귀가 훤칠허오 그런디 이세상 지내는 흥미는 어떠하시 오 이 세상 지내는 흥미야 말 할 것 없이 좋지요 그럼 한번 좀 일러 주실라요 그러면 내가 강산풍월을 이를 테니 잘 한번 들어보시오.

수궁가 중 토끼 화상그리는 대목 김수지

붙이고 목을 움추려놓으니 “물 한점 묻을 이 없었겄다” 용왕께 하직허고 저희 집으로 돌아가니 별주부 모친이 주부 세상 간다는 말을 듣고 못가게 만류를 허러 나오는디 [진양조] 여봐라 주부야 여봐라 주부야 니가 세상을 간다허니 무엇허러 가랴느냐 삼대독자 니 아니냐 장탄식 병이 된들 뉘 알뜰이 구완하며 네 몸이 죽어져서 오연의 밥이 된들 뉘랴 손벽을 뚜다려주며

상봉 김보성

보이는 곳 왜 못 가느냐 저기가 내 고향인데 부모형제 모두 계신 곳 왜 내가 못 가느냐 세월은 흘러갔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에 부모님 안녕하세요 꿈에라도 만나 뵙고서 한없이 울고 싶어요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부모님 만나 뵙고 싶어요 그렇게도 그려왔던 내 고향 간다고 하네 부모형제 살아 계신 곳 그 땅을 밟는다 하네 얼마나 기다렸던가 외로움 달래가...

상봉 김남북

보이는 곳 왜 못 가느냐 저기가 내 고향인데 부모 형제 모두 계신 곳 왜 내가 못 가느냐 세월은 흘러갔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에 부모님 안녕하세요 꿈에라도 만나 뵙고서 한없이 울고 싶어요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부모님 만나 뵙고 싶어요 그렇게도 그려왔던 내 고향 간다고 하네 부모 형제 살아 계신 곳 그 땅을 밟는다 하네 얼마나 기다렸던가 ...

옥중 상봉 김주리

“아가, 애미가 왔다, 정신채려라.” “밖에 누가 오셨오?” “오냐 애미가 왔다.” “어머니 이 밤중에 웬일이시오?” “오냐, 왔더라 왔어.” “오다니, 누가 와요? 한양서 편지가 왔소? 날 데려가려고 가마가 왔소?” “편지나 가마가 왔으면 오죽이나 좋겄느냐마는, 네가 죽어가면서도 방방허든 한양 이서방인지, 이남방인지, 팔도 거지되어 여기 왔다.” “...

수궁가 자라, 호랑이 만나는 대목 이주은

아니리 별주부 듣고 기가 맥혀 혼자말로 허는 말이, “워따, 이 급살맞어 죽을 놈이 동의보감을 얼마나 달통을 허였간디, 보는 대로 약으로만 먹기로 드니, 이제는 하릴없이 죽었구나.” ‘에라, 내가 기왕 죽을 바에는 그냥 패술이나 한 번 써보고 죽을란다.’ 허고, 목을 길게 내놓으며, “네 이놈 호랑아, 내 목 나간다!”

적성가 대목 은희진

아니리 광한루 당도허여 나귀 나려 풀 뜨끼고 도련님이 누각에 높이 올라가 사면경치를 둘러볼 적 진양 적성의 아침 날은 늦은 안개 띄어있고 녹수의 저믄 봄은 화류동풍 둘렀는듸 요헌기구 하최외는 임고대로 일러있고 자각단루 분주외는 광한루를 이름이로구나 네 말 듣고 경치 보니 예가 어디 인간처냐 내 몸이 우화허여 천상에를 올라왔지 저게 만일 오작교면 견우...

불지르는 대목 김하은

승리의 바람은 동남풍을 이뤄내고 적벽강 얼굴을 쓸어내니 차가운 물 위에 둥덩실 배를 띄워라 적들의 깃발을 돛 끝에 높이 달자 도용도용 떠나간다 불 붙여 휘겨라 저어라 어허야 저 멀리 보이는 가여운 적군을 보리라 죽고 죽이지 않으면 죽게 되리니이 말이 지듯마듯 뜻밖에 살 한 개가 피르르르강산이 무너지고 두 번에 불이 벗석우주가 바뀌난 듯 하늘이 충천손에...

별주부 하직 정의진

별주부 말을 듣고, ”아니, 니가 가기는 가되, 못 잊고 가는 것이 있네 그려.“ ”무엇을 그다지 못 잊어요? 당장 학발 늙은 모친 조석공대를 못 잊어요? 군신 유의 장한 충성 조정 사직을 ? 잊어요? 규중의 젊은 아내 절행지사를 못 잊어요? 말을 허오. 말을 허여. 말을 하라면 말을 허오. 답답하니 어서 말을 허오.“

별주부 나가신다 경지

용왕이 아프니 전국의 대신들 일제히 모여라 영의정 거북이 좌의정 도미 판서 민어 주서 오징어 한림 박대 대사성 도루묵 방첨사 조개 해운공 방개 병사 청어 군수 대구 현감 홍어 조부장 조기 부별 낙지 장대 승대 청다리 가오리 좌우나졸 금군 모조리 상어 솔치 눈치 준치 멸치 삼치 가재 개구리까지 명을 듣고 어전에 입시한다 꾸벅 별주부가 나가신다 길을 ...

토끼와 자라 임방울

원반제공: 이상혁 (중머리) 게- 뉘가 날 찾나. 게- 뉘가 날 찾나. 기산영수 소부 허유 피서 가자고 날 찾나. 수양산 백이 숙제 채미 하자고 날 찾나. 백화심처 일순주라. 춘풍석규 화림중으. 성진 화상이 날 찾나. 완월 장취 강남 태백이 기경 승천하면서, 함께 가지고 날 찾나. 도아 류수 범주하던 거주 속객이 날 찾나. 청산 두견 백로파로 여동빈이...

토끼와 자라 루싸이트 토끼

아무것도 모른 척 웃는 너를 내 마음을 저울에 재는 너를 믿어줘야 하니 그런 네 얄미운 모습에 할말을 잃은 난 오늘도 입만 씰룩 사막같이 광활한 너의 허풍 유리처럼 투명한 너의 위선 모른 척 하기엔 너무나 뻔히 보인단 걸 넌 모르는 건지 우스워 귀엽기까지 한걸 (설마 지금 그 말 내 얘긴 아니겠지) 너 맞아 모두 네 얘기야 (대체 무슨말야 정말 난...

토끼와 자라 루싸이트토끼

아무것도 모른 척 웃는 너를 내 마음을 저울에 재는 너를 믿어줘야 하니 그런 네 얄미운 모습에 할말을 잃은 난 오늘도 입만 씰룩 사막같이 광활한 너의 허풍 유리처럼 투명한 너의 위선 모른 척 하기엔 너무나 뻔히 보인단걸 넌 모르는 건지 우스워 귀엽기까지 한걸 (설마 지금 그 말 내 얘긴 아니겠지) 너 맞아 모두 네 얘기야 (대체 무슨말야 정말 난 ...

토끼와 거북이 XIA (준수)

내 걸음이 좀 빨라서 한 걸음 뒤에서 걷고 늘 덜렁대는 날 보면 요즘 웃을 일 많아 좋다던 멋쩍은 사과 대신에 괜한 화를 내도 눈치 없는 척 웃곤 했던 그런 널 흉내 내나 봐 애인이 생겼다는 친구에게 잔소리 따윌 하곤 빈정대며 잘난 척 하는 난 그런 널 닮아 가나 봐 더딘 내 기억들도 거기 멈춰버린 건 아닐까 잠에서 깨보니 아득히 먼 길 술 한잔 생각...

토끼와 거북이 이윤철

토끼와 거북이 더딘 걸음 느림보라고 웃기지마 니가 뭘 해 말하지만 우리 모두 똑같을 순 없어 다른 모습 제각기 잘 살아가잖아 나가진 건 없다지만 흥 내 마음 너 못지 않아 할 수 있단 자신감만 내게 필요한 것일 뿐 넌 정말 따라올 수 없어 상처받지 말고 그만 두라지만 잘하는 게 중요하다 해도 노력하는 바로 그 모습이 정말 소중한 것 지금

토끼와 거북 Various Artists

숲속에 달리기를 잘 하는 토끼가 있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윤예슬이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곤 해 파란 파라다이스는 바로 이런느낌 it’s my feeling 창 밖에 모든 푸르른 나무들 어쩌면 저리 푸르른 걸까 어제와 다른 오늘의 이 기분 왠지 좋아 it’s my feeling 난 오랫동안 달리기일 했지 토끼와 거북이처럼 그러면 뭔가 새로운 걸 찾을 수 있을까 이젠 그러지 않으려고 해요 이젠 쉬어가보려고

토끼와 거북이 유명호

깡충 빠른 토끼 깡충깡충 뛰어가네 깡충 신이 나게 깡충깡충 달려가네 엉금엉금 느린 거북 엉금엉금 기어가네 빨라도 느려도 내 모습이 좋아 좋아 나는 소중하니까

토끼와 거북이 짐짐펀

(짐짐펀 친구들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를 한대요) 깡충깡충 엉금엉금 누가 더 빠를까요?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를 한 대요 깡충깡충 깡충깡충 날샌돌이 토끼와 엉금엉금 엉금엉금 느림보 거북이 누가 먼저 결승점에 도착할까요?

어사 춘향모 상봉 (하) 정남희

원반 : REGAL C292 <중모리> 못믿겄네 못믿겄네 얼골도 못믿겄네 책방으 게실때는 보고 보고 또 보아도 귀골노만 상(생)것기로 믿고 믿고 믿었더니 믿었던 것이 허사로구나 이 사람아 이 사람아 저 지경이 왼일인가 사람을 여러를 상헐 사람 춘향 모친이 광기가 일어나서 후원으로 들어가더니 단 독 물을 번듯드러 쾅~쾅~부딪치며 백일산제를 지내면은 아...

어사 춘향모 상봉 (상) 정남희

원반 : REGAL C292 <중모리> 어허 저걸인아 알심없는 저걸인 눈치몰으는 저 걸인 남원 부중 성외 성내 나의 소문을 못들었나 무남 독녀 딸 하나 옥중에다 넣어두고 명재경각이 되였난데 동냥은 무슨 종냥 경향없네 나가소 어사도사 어른말 문전 나그네 허연대접이라 동냥은 아니 줄 망정 구박출문이 웬일이냐 나를 몰라 자네가 나를 몰라 춘향 어머니 회(...

군로사령들 수작하는 대목 김소희

그때으 춘향이는 사령이 오난지 군로가 오난지 아무런 줄 모르고 독수공방 주야상사 세월을 보내는 디. -중모리 갈까부다 갈까부네 님을 따라서 갈까부다 천리라도 따라가고 만리라도 따라 나는 가지 바람도 쉬여넘고 구름도 쉬여넘는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 모도다 쉬여넘는 동설령 고개 우리 님이 왔다허면 나는 발 벗고 아니 쉬여 넘으련만 어...

숙영낭자 유언하는 대목 박송희

(중모리) 동춘 듣고 정신없어 모친에게 안기면서 아이고 어머니 어쩔라고 이러시오. 아버지 오시면은 애매한 그 허물을 자연 변명이 될 것이니 분함을 참으시고 아버지를 기다리오. 어머니 돌아가시면 우리 남매를 어쩌라고 죽을라고 하시니까. 낭자 더욱 기가막혀 동춘을 겨우 달래야 잠을 들여놓고 임우 먹은 마음이니 지체를 하여 무엇허리 원앙침을 도도베고 칼을 ...

용왕이 득병하는 대목 박동진

갑신년 중하월 (仲夏月)에 남해 광리왕 (南海 廣利王)이 영덕전 (靈德殿)이라는 궁궐을 새로 짓고 삼해용왕 (三海龍王)을 청하고 군신빈객 (君臣賓客)이 수삼일을 즐기다가 해내열풍 (海內熱風)을 복중 (腹中)에 용왕이 가득히 몸에 쐬여 돌연 득병하야 백약이 무효로다 할일없이 죽게되니 용왕이 우는디 탑상 (榻床)을 탕탕 두다리며 용왕이 탄식할...

춘향가 어사출두 대목 이주은

창조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를촉루락시(燭淚落時) 민루낙(民淚落)이요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자진모리동헌이 들석들석 각청이 뒤놓을제본부수리 각창색 진휼감색 착하뇌수 허고 거행형리 성명을 보한 연후 삼행수 부르고 삼공형 불러라. 위선고량을 신칙하고 동헌에 수례차로 감색을 좌정하라 공형을 불러서...

춘향가/사랑가 대목 Various Artists

그때여 춘향과 도련님이 하루가 가고 이틀가고오륙일이 넘어가니 나 어린 사람들이 부끄럼은 휠씬 멀리 가고 정만 담북들어 하루는 서로 사랑가로 노니난듸 만첩청산 늙은 범이 살진 암캐를 물어다 놓고 이는 다 덥쑥 빠져 먹든 못허고 으르르르르르르 어헝 넘노난 듯 단산 봉황이 죽실을 물고 오동 속을 넘노난듯 북해 흑룡이 여의주를 물고 채운간을 넘노난듯 구곡 청...

심봉사 눈뜨는 대목 이봉근

심황후 분부하시되 그 봉사 거주를 묻고 처자가 있나 물어 보아라 심봉사가 처자 말을 듣더니 먼눈에서 눈물이 뚝뚝뚝 떨어지며 예 소맹이 아뢰리다 예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 도화동이 고토옵고 성명은 심학규요 을축년 정월달에 산후달로 상처하고 어미 잃은 딸 자식을 강보에다 싸서 안고 이 집 저 집을 다니면서 동냥젖을 얻어 먹여 겨...

별주부 세상 나오는데 고고천변

아니리 “그 말은 방불허나 뒤 진털밭 남생이가 흠일세” 총총히 작별 후에 수정문 밖 썩 나서서 세상 경개를 살피고 나오는데 중모리 고천변일륜홍 부상에 높이 떠 양곡의 잦은 안개 월봉으로 돌고 돌아 어장촌 개 짖고 회안봉 구름이 떴구나 노화는 다 눈 되고 부평은 물에 둥실 어롱은 잠자고 잘새는 펄펄 날아든다 동정여천에 파시추금색추파가 여기라. 앞발로 ...

별주부 호랑이 만나는데 박양덕

너는 명색이 무엇인고” “네 나는 수국전옥주부공신 사대손 별주부 자라라고 허요” 호랑이가 자라란 말을 듣고 한 번 놀아 보는디 중중모리 얼시구나 절시구 얼시구나 내 평생 원하기를 왕배탕이 원이더니 다행히 만났으니 맛 좋은 진미를 비여 먹어보자. 자라가 기가 막혀 아이고 나 자라 아니요 그러면 네가 무엇이냐. 나 두꺼비요. 네가 두꺼비면 더욱 좋다.

별주부 토끼 만나는데 박양덕

피차일반이요 우리 그러지 말고 통성명이나 합시다” “그럽시다” “게 손은 뉘라 하시오” “예, 나는 수구전옥주부 공신 사대손 별주부 자라라 그러오.

그 사람이 보고싶다 남수련

생이별 하던 자식 다시 오마 속여놓고 돌아서서 눈물 짓는 죄많은 부모더라 어디에서 살고있나 소식 좀 전해다오 목 매어 숨이 막혀 할 말을 잊었네 눈물의 상봉 마당 그 사람이 보고싶다 고사리 어린 손을 놓혀버린 그 세월에 혈육의 정 그리운 맘 뉘라서 알겠나요 보고싶은 엄마 얼굴 희미한 기억 속에 행여나 만나려나 기다리는 이 마음 눈물의 상봉 마당 그 사람이

그사람이 보고싶다 박진도

1.생이별 하던 자식 다시 오마 속여 놓고 돌아서서 눈물 짖는 죄많은 부모더라 어디에서 살고 있나 소식 좀 전해다오 목메여 숨이 막혀 할 말을 잊었네 눈물의 상봉 마당 그 사람이 보고 싶다 <간 주 곡> 2.고사리 어린 손을 놓쳐 버린 그 세월에 혈육의 정 그리운 맘 뉘라서 알겠나요 보고 싶은 엄마 얼굴 희미한 기억속에

토끼와 거북이 (영어) 별봄

The Hare and The TortoiseOnce upon a time, in a forest, a hare was boasting about his speed to the other animals."I'm the fastest animal in the forest! No one can beat me!" he said proudly.The tort...

토끼와 거북이 (한글) 별봄

토끼와 거북이 옛날 옛적에, 숲 속에서 토끼가 다른 동물들에게 자신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었어요. "나는 숲에서 가장 빠른 동물이야! 아무도 나를 이길 수 없지!" 토끼가 자랑스럽게 말했어요. 거북이는 토끼의 오만한 태도에 지쳐 천천히 다가갔어요. "토끼야, 내가 너에게 경주를 제안할게. 누가 진정으로 빠른지 한번 보자." 토끼는 크게 웃었어요.

춘향가 사랑가 대목

5) 춘향가 중 사랑가 창 : 정회석 고수 : 김청만 <아니리> 그때여 춘향과 도련님이 하루가 가고 이틀가고 오륙일이 넘어가니 나 어린 사람들이 부끄럼은 휠씬 멀리 가고 정만 담북들어 하루는 서로 사랑가로 노니난듸 <진양> 만첩청산 늙은 범이 살진 암캐를 물어다 놓고 이는 다 덥쑥 빠져 먹든 못허고 으르르르르르르 어헝 넘노난 듯 단산 봉...

심청가 중 방아타령 오태석

여기에서는 시간 관계로 방아타령만 불렀지만 보통 중머리 ‘올라간다’에서부터 뺑덕이네 도망치는 대목, 목욕하다 옷 잃는 대목, 방아찧는 대목 등을 다양하게 엮는다. 여기에는 흥겨운 대목, 슬픈 대목, 빠른 대목, 느린 대목 등 다양한 판소리 음악어법이 등장하므로 애청되는 부분이다.

별주부 모친과, 아내에게 하직하는데 까지 박양덕

아니리 별주부 화상을 받아 들고 이 놈의 화상을 어디다 넣어야 물 한 점도 안 묻을지 곰곰이 생각다 못하여 목을 길게 빼어 목덜미 속에다 화상을 집어넣고 목을 탁 춤추렸것다.

적벽가 (적벽강에 불지르는 대목) Unknown

선소리] 현덕이 공명을 칭찬허고 충유용병 간신차고 범부를 내렸으니 동남풍이 정기늘구나 그때의 조조는* 장대상에 높이 앉아 제장과 상의할 적 제장다려 상의할 적 이봐 장졸들아 내 이 창으로 황건 동탁을 베고 여포를 사로잡어 사해를 모두 평정허면 그아니 천운이냐 득천하헌 연후에 황금상에 만호후를 차례로 내가 봉하리라 이렇다 장담 할 적에 선소...

선군이 낭자 그리는 대목 박송희

(아니리) 깨고 본즉 꿈이라. 화상과 금동자 놓였거늘 성군이 괴히 여겨 금동자는 상 위에 앉히고 화상은 병풍 위에 걸어 두고 주야로 옆을 떠나지 않을 적에 이 때 각도 각읍 사람들은 이 소문을 듣고 성군집에 선녀가 갖다 준 신기한 보배가 있다 하고 제 각기 채단을 갖다 화상과 금동자 앞에 놓고 구경을 왔는디 구경이라기보다 제 각기 복을 비는 치성꾼들과...

적벽가 조자룡이 활쏘는 대목 이주은

아니리주유 노숙 다려 물어 왈 “공명이 나를 속였구나. 융동에 어찌 동남풍이 있을소냐?” 노숙이 대답허되 “제 생각에는 아니 속일 사람인 듯 하여이다.” “어찌 아니 속일 줄 아느뇨?” “공명을 지내보니, 재주난 영웅이오, 사람 또한 군자라. 그런 군자 영웅이 이러한 대사에 어찌 거짓말로 남을 속이리이까. 잠시만 기다려 보사이다.”자진모리 말이 맞지 ...

시상식 대목 (Feat. 박명언) 김명자

이렇듯 설리 울 적 시상식이 거행되는구나. 김치 냉장고는 저 뺀질뺀질 길음댁이 가져가고 2등 상품은 컴퓨터라. 슈퍼댁 새끼들이 한쪽에서 컴퓨터~ 컴퓨터~ 엄마 파이팅~ 환장허고 좋아허는디, 슈퍼댁이 자식들 노는 꼴을 보고 그동안 설움이 봄눈 녹듯 사라졌겄다. 이렇게 좋을 때 좋게 끝나면 되는데,‘어이 뺀질뺀질 길음댁, 지가요 컴퓨터 탈라고 일부러 져 ...

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 김수지

“여보 마누라, 이 박통 속에서는 쌀과 돈이 많이 나왔으니, 저 박통속에서는 무엇이 나오는지 한번 타 봅시다”흥부 내외간에 또 한 통을 따다 놓고 타 보는디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시리렁 실건 당거주소!이 박을 타거들랑 아무것도 나오지를 말고은금보화만 나오너라은금보화 나오면은 우리 형님 전에 받칠란다시리렁 실건 시리렁 실건 실건 실건 당거주소!”흥부 ...

수궁가-별주부 수궁별천지 이르는데 김영자

북: 정철호(중요무형문화재 5호 준인간문화재) 판소리: 김영자(중요무형문화재 5호 준보유자 지정) [사설] 동편제 수궁가: 별주부 수궁별천지 이르는데 <아니리> 그때여 별주부가 토끼의 팔자흥망을 한번 일러보는듸 <자진모리> 일개한퇴 그대 신세 삼춘구추를 다지내 대한엄동 설한풍 막한에 눈쌓이고 천봉의 바람칠제 앵모원앙이 끊어져 화초목실이 없어질제

수궁가-별주부 세상 나오는데 전정민

북: 김성권(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판소리: 전정민 [사설] 박초월제 수궁가: 별주부 세상나오는데 <진 양> 여봐라 주부야. 여봐라 주부야. 니가 세상을 간다허니 무엇하러 가랴느냐.

영덕전 뒤로 (별주부 등장) 이영태

공론이 분분할제영덕전 뒤로 한 신하가 들어온다 은목단족이요 장경오훼로다 흉배 등에다 방패를 지고 앙금 앙금 기어 들어와서 국궁 재배를 하는 구나왕에게 상소를 올리거늘 왕이 받아 보시고 칭찬허시되네 충심은 그러하나 네가 세상을 나가면 인간의 진미가 된다허니 너를 보내고 내 어찌 안심할 손가별주부가 여짜오되 소신이 비록 재주는 없사오나 강상에 높이 떠서 ...

고고천변 (별주부 세상으로 나오다) 이영태

그 말은 방불허나 뒤 진털밭 남생이가 흠일세 그놈은 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에서 노랑내가 심히나니 그 냄새로 분간하소 총총히 작별후에 수정문 밖 썩 나서서 세상 경계를 살피고 나오는디고고천변 일륜홍 부상에 높이 떠 양곡에 잦은 안개 월봉으로 돌고 돌아 예장촌 개 짖고 회안봉 구름이 떳구나 노화는 다 눈되고 부평은 물에 둥실 어룡은 잠자고 자규새는 훨...

난감하네 프로젝트 락

남해용왕 우련 득병하여 아무리 약을 써도 백약이 무효 이때 용왕 꿈에 신령 나타나 토끼 간이 제 약 이라이를지니 이말 들은 용왕 별주부에게 명하기를 토기를 잡아오너라 하니 이말들은 별주부 말하기를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세상이 어디요 육지가 어디요 토끼가 누구요 어찌 생겼소 그 놈의 간을 어찌 구한단 말이오 난난난난난난난난난

난감하네 프로젝트 락 (樂)

[아니리] 남해용왕 우련 득병하여 아무리 약을 써도 백약이 무효 이때 용왕 꿈에 신령 나타나 토끼 간이 제 약 이라 이를지니 이말 들은 용왕 별주부에게 명하기를 토끼를 잡아오너라 하니 이말들은 별주부 말하기를 [노래]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세상이 어디요 육지가 어디요 토끼가 누구요 어찌 생겼소 그 놈의 간을 어찌 구한단 말이오

난감하네 프로젝트락

[아니리] 남해용왕 우련 득병하여 아무리 약을 써도 백약이 무효 이때 용왕 꿈에 신령 나타나 토끼 간이 제 약 이라 이를지니 이말 들은 용왕 별주부에게 명하기를 토끼를 잡아오너라 하니 이말들은 별주부 말하기를 [노래]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세상이 어디요 육지가 어디요 토끼가 누구요 어찌 생겼소 그 놈의 간을 어찌 구한단 말이오

난감하네 (Inst.) 프로젝트 락

[아니리] 남해용왕 우련 득병하여 아무리 약을 써도 백약이 무효라 이때 용왕 꿈에 신령 나타나 토끼 간이 제 약 이라 이를지니 이말 들은 용왕 별주부에게 명하기를 토끼를 잡아오너라 하니 이말들은 별주부 말하기를 [노래]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세상이 어디요 육지가 어디요 토끼가 누구요 어찌 생겼소 그 놈의 간을 어찌 구한단